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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PU 기술 컨퍼런스 ‘GTCx Korea’ 성료
엔비디아, GPU 기술 컨퍼런스 ‘GTCx Korea’ 성료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6.10.10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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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지사장 이용덕)의 GPU 기술 컨퍼런스 ‘GTCx Korea 2016’이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1200여 명 이상의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에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GPU 기술 컨퍼런스 ‘GTCx Korea 2016’은 최근 미래 기술의 핵심 화두로 자리잡고 있는 딥 러닝 기반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GPU 컴퓨팅 관련 분야의 학문적, 기술적 성과를 공유하는 다양한 세션들을 진행했다.

GPU 기술과 관련해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인 만큼, 딥 러닝, 가상현실, 자율주행, 로보틱스, HP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생태계 전반의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는 등 국내 최고의 개발자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이 날 기조연설에서는 엔비디아의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GPU의 토대를 마련한 엔비디아 펠로(Fellow) 데이비드 커크(David B. Kirk) 박사를 비롯해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 포항공과대학교 최승진 교수 등 업계 최고 권위자 및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GPU 기술이 응용된 첨단 기술들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GTCx Korea 2016의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엔비디아 데이비드 커크 박사는 ‘딥 러닝 인공지능 혁명’을 주제로 빅데이터가 요구하는 막대한 양의 연산 처리를 획기적으로 가속화하는 GPU 컴퓨팅의 혁신적인 성능과,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딥 러닝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 다른 기조연설자로 나선 SK 텔레콤 최진성 전무는 4차 산업혁명의 개막을 준비하는 정보통신 기술의 현주소와 그 시대적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고, 그 데이터가 활용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견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포항공과대학교 최승진 교수는 수많은 불확실성이 산재하는 빅데이터 속에서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올바른 결론을 효율적으로 도출해나가는 딥 러닝 기술에 대해 청중들과 함께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기조연설 이후 진행되는 딥 러닝, 가속 컴퓨팅,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과 가상현실, 자율형 머신 등 총 네 개의 트랙별 세션 발표에서는 삼성, IBM, DELL EMC, SK 플래닛, KAIST, 서울대학교, 한국 전자통신연구원 등 업계 안팎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GPU 응용 기술들을 소개했다.

최신 슈퍼컴퓨팅 및 HPC의 발전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GPU의 혁신적인 성능을 소개한 DELL EMC 코리아 강요환 부장, ‘Azure GPU 능력과 ML 가능성’을 주제로 한 Microsoft 코리아 백인기 부장, ‘E-to-E 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의 실제 개발 경험을 공유한 대구 경북과학기술원 권순 선임연구원 등 업계 안팎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사들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고루 담았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는 GTCx Korea 2016 현장에서 국내 개발자들의 딥 러닝 개발 장려를 위한 ‘딥 러닝 콘테스트 2016’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딥 러닝 콘테스트는 지난 6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세 달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39개 팀이 참가해 지정 주제와 자유 주제 두 가지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KAIST를 비롯한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국내외 유수 대학의 대학원 연구실에서 참여해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선보인 바 있다. 지정 주제 부문 대상은 ETRI 비주얼브라우징 이근동 연구원 외 3명이 수상했으며, 자유 주제 부문 대상은 ‘나선형신경망을 활용한 열화상 이미지 향상’을 주제로 제출한 KAIST RCV 연구실 최유경 연구원 외 4명이 수상했다.

엔비디아 코리아 이용덕 지사장은 “올해 GTCx Korea 2016은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국내외 유수의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GTCx Korea 현장을 찾아 GPU 컴퓨팅에 대한 한층 더 높아진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기술의 개발 활성화 및 안정적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교류와 정보 공유의 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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