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의 사랑
김경미
똥 빼고 머리 떼고 먹을 것 하나 없는 잔멸치
누르면 아무데서나 물 나오는
친수성
너무 오랫동안 슬픔을 자초한 죄
뼈째 다 먹을 수 있는 사랑이 어디 흔하랴.
~~ 한 줄 첨삭 ~~
우리 음식 문화에 너무도 친숙한 죄 때문일까요?
뼈째 다 먹을 수 있는 사랑이 어디 흔하랴.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시인 김용욱 (주, 세중미디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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