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자료 수집·처리 등…92억 투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7일 조달청을 통해 ‘정지궤도복합위성2A호(GK2A) 기상위성 지상국 인프라 구축’ 사업의 입찰을 공고했다.
연구원은 2018년 5월 발사예정인 정지궤도기상위성(GK2A, 천리안-2A)으로부터 기상 및 우주기상자료를 수신·처리·분석·관리 및 서비스 할 수 있는 지상국을 개발·구축·시험 운영하는 ‘정지궤도 기상위성 지상국 개발’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이와 관련, GK2A 기상탑재체의 성능 고도화에 따라 증가된 시·공간해상도 자료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지궤도 기상위성 지상국의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공사를 통해 고도화된 GK2A 기상위성 지상국 인프라 환경이 조성된다.특히, 다양한 지상국 시스템들이 자료를 수신·저장·관리하고, 기상 산출물의 생산 및 서비스 제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신규 지상국 인프라가 마련된다.
이 사업에는 총 92억 원이 책정됐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개월간이다.세부 사업내용을 보면, 먼저 GK2A 위성자료의 안정적인 수집·처리·저장·분배를 위한 고성능의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가 도입된다.
아울러 GK2A 위성자료의 생산·관리·서비스를 위한 서버가 도입되고, 다양한 위성자료 산출물들의 고속생산을 위한 병렬화 작업제어 환경이 마련된다.이와 함께, 안전한 동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방화벽·서버에 대한 정보보안 환경이 설계·구축된다.
이 밖에도 신규 위성 운영에 대비한 기존 운영 환경 개선을 위한 통신·전기공사를 비롯해 항온항습설비 등이 설치된다.납품기한은 계약 후 150일 이내이다. 입찰서 제출기간은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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