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업 6개사 공개…11월 중 실증 본격착수
소규모 전력을 모아서 판매하는 전력중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력거래소는 18일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에 참여할 6개 기업을 선정·발표했다.
현재 소규모전력중개사업과 중개시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 중으로, 동 시범사업은 법시행 전에 관련 제도와 사업모델을 예비사업자 참여하에 실증하는 사업이다.소규모전력중개사업은 신재생, 전기저장장치, 전기차 등을 이용하여 생산한 소규모 전기인 소규모 전력자원을 모집해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전력시장에서 집합적으로 거래하는 전기신사업을 말한다.
전력거래소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사업자의 능력과 사업수행 계획을 종합해 통신, 신재생, 수요관리, 발전사업 부문의 6개 기업을 선정했다.선정기업은 KT, 벽산파워, 포스코에너지, 이든스토리, 한화에너지, 탑솔라 이상 6개 기업이다.
전력거래소와 선정기업은 시범사업 추진에 관한 세부협약을 체결하고, 11월 중 소규모전력중개시장과 중개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할 계획이다.시범사업 기간 중 소규모전력자원 보유자, 중개사업자, 전력거래소 간에는 모의 전력거래가 이뤄지며, 이를 바탕으로 시행령, 시행규칙, 표준약관, 중개시장운영규칙 등 세부 제도개선안을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정보통신시스템(ICT)의 개발 및 수정을 추진할 예정이다.전력거래소는 시범사업과정에서 참여기업이 다양한 사업모델을 자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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