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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2015년 네트워크장비 산업 실태조사
매출 8062억 원…전년대비 ‘반토막’
[연재] 2015년 네트워크장비 산업 실태조사
매출 8062억 원…전년대비 ‘반토막’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10.2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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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투자종료…이통장비 비중 크게 감소
수출국·품목 다변화 ‘위안’

<글 싣는 순서>
① 판매 실적
② 세부 장비별 시장 현황
③ 내부 및 수출, 개발환경
④ 올해 산업 전망
⑤ 시사점

다가오는 초연결 시대의 핵심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네트워크장비 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는 최근 ‘2015년 국내 네트워크장비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전망 및 시사점을 도출했다.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네트워크장비 산업의 실태를 살펴봤다.


 

2015년 국내 네트워크장비 매출 실적은 총 8062억 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매출액은 6453억 원(80.0%), 수출액은 1609억 원(20.0%)으로, 전년대비 내수 매출비중이 약 14% 증가했다.

하지만 기업 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148억 원) 45.1% 감소한 81억 원으로, 전년대비 반토막 수준을 보여 산업 전반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영했다.

주요 산업 분야별 매출 실적을 보면, FTTH장비 분야가 약 2402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29.8%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FTTH장비 다음으로는 이동통신장비 분야가 2116억 원(26.2%), 네트워크 서비스 운영관리 분야가 1463억 원(18.2%), 보안 어플라이언스 장비가 962억 원(11.9%), 스위치 분야가 368억 원(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해볼 때,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이동통신장비, 전송장비, 스위치 분야에서 높은 감소폭을 보였으며, 특히 이동통신장비 분야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약 5조2000억 원)해 전체 규모 감소에 큰 영향을 마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5년 통신사업자들의 LTE 투자 종료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내수시장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내수 현황은 통신사업자 매출 비중이 50.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공공시장 27.8%, 일반 21.4% 순으로 조사됐다.

통신사업자 및 공공시장 매출 비중은 2014년 대비 각각 5.9%p, 1.4%p 증가한 규모이며, 일산 시장은 7.3%p 감소했다.

사업분야별 내수시장의 매출 분포를 보면, 대부분의 사업분야에서 통신사업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는데, 스위치(93.5), 전송장비(78.5%)와 이동통신장비(78.8%) 분야에서 통신사업자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보안 어플라이언스 장비(53.9%) 분야의 경우 공공시장 비중이 높았고, 부품 및 부분품(61.7%), 무선AP(96.3%)의 경우 일반시장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장비별로 보면, 전송장비는 대부분 통신사업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 L4-7 스위치, 네트워크 운영관리 시스템 및 보안장비는 상대적으로 공공시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공서 등 공공기관의 보안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보안 침해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망분리 사업 및 보안 USB 사업 수주 증가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수출기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약 57억 원으로 파악됐다. 해외수출액은 2014년 5200억 원에서 2015년 1600억 원으로 전년대비 69.2%가 감소했다.

수출 판매실적은 동아시아가 35.4%로 가장 높았고, 동남아·중앙아시아가 29.2%, 유럽이 18.8%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동남아·중앙아시아, 유럽의 판매비중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일본이 각각 18.8%, 16.7%로 가장 많았고, 미국(8.3%), 태국(6.3%)이 뒤를 이었다.

사업분야별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FTTH장비 분야가 35.4%로 전년도(33.6%)와 비슷한 수준이나, 이동통신장비와 스위치 분야는 수출 비중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전송장비, 네트워크서비스 및 부품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비중이 증가해 국내 기업의 수출품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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