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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 2016]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라”
[KES 2016]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라”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11.0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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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R&D 상용화 현주소 가늠
VR·차량 등 시연부스 대거 선봬
▲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16 한국전자전(KES)’은 오감을 자극하는 VR기기가 다수 등장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모았다.

최신 ICT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 47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ICT 전시회 ‘2016 한국전자전(KES)’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문화·IT기술이 융합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모습이 주를 이루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요 전시 제품을 살펴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그간 연구개발한 최신 ICT융합기술 및 상용화제품 12개를 선보였다.

주변 환경의 밝기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저전력 환경 적응형 LASA디스플레이 기술을 비롯,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PC환경을 그대로 구현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탑 기술, 초고속 근접통신 징(Zing) 기술 등이 전시됐다.

아울러, 스마트 그린 운영체제(OS) 및 가상화 기술,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계층 분석 SW, 스마트 서비스 자동 제어 SW, 항공·철도용 안전 SW 플랫폼 기술 등 업계 종사자들이 연구개발에 참조할 만한 요소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다.

ETRI가 중소·중견기업과 상생협력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1실1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기업’의 상용제품도 관심을 모았다.

에이알텍이 기존 제품보다 10배 이상 많은 정보 전송이 가능한 광 송수신기, 가치소프트가 물류자동화를 위한 고속 바코드·문자판독 스캐너인 ‘지스캔’을 출품했다.

모바일컨버젼스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기술인 ‘신뢰 IP네트워킹(TIPN) 솔루션’과 ‘신뢰(Trusted) 와이파이 시스템’, 데이터스트림즈이 실시간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인 ‘테라원’, 우리넷이 고신뢰 통신망 기술인 ‘패킷 광전송 네트워크’ 상용제품을 공동 전시했다.

카네비컴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WAVE 차량용 통신 단말기와 WAVE 통신 성능측정 장비를 전시했다.

WAVE(Wireless Access in Vehicular Environments)는 자동차 환경에 맞도록 개발된 차세대 통신기술로, 차량과 인프라(V2I), 차량과 차량(V2V) 등이 상호 위험순간을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닌,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부스도 대거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기어VR’을 착용하고 화산 또는 도심 속으로 번지점프하거나 산악자전거 모듈을 타고 산 속을 주행하는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친구와 함께 복싱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기어S3’로 심박수를 체크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자동차 융합 얼라이언스관에는 국내 기술기반 전기차인 코니자동차를 비롯, 연구소의 자율주행자동차(산타페), 튜닝형 전기자동차(소나타) 등을 타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글로벌 제조업체 쉐보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8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순수전기차 ‘볼트(Bolt) EV’를 전시해 화제를 모았다.

DTS코리아는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제네시스 2016년형 G80’ 모델에 자사의 스피커와 데모장비를 구축해 ‘HD라디오’ 및 ‘뉴럴:X’ 기술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HD라디오’ 기술은 무료 디지털 라디오 엔터테인먼트 방송으로, 선명한 디지털 사운드와 함께 실시간 교통상황, 날씨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해 준다.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지역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뉴럴:X’는 자동차용 사운드 솔루션으로 자동차 내부에서도 최대 10채널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이상적인 음악 감상을 가능하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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