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보통신공제조합 조합원사의 임직원과 가족들은 생활용품과 가전기기, 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시중보다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공제조합(이사장 정상호)은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최상의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 중 이 같은 내용의 ‘맞춤형 복지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합은 1일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엔씨엠지(대표이사 임지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맞춤형 복지몰’은 조합원사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특화된 B2M(Business to Membership) 폐쇄몰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B2M 폐쇄몰이란 상품 구성과 기능면에서는 일반 쇼핑몰과 유사하면서도, 특정 회원에게만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특화형 쇼핑몰을 의미한다.
즉, ‘맞춤형 복지몰’ 운영업체는 제조사 및 공급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양질의 상품을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회원들에게 최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번에 조합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엔씨엠지는 미국의 다국적 인터넷 기업 이베이 출신 임직원들이 설립한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공무원 대상의 복지몰인 SN스토어(www.snstore.co.kr)를 운영하고 있다. SN스토어에는 국내 유명 제조사의 제품을 포함해 1만여 개 이상의 상품이 입점해 있다.
아울러 ㈜엔씨엠지는 환경관리주식회사, 더케이손해보험, 아이유웰스마트웰케어 등 민간기업의 복지몰도 운영하고 있다.
조합은 상품구성과 가격 등에서 경쟁력을 높여 조합원들에게 최상의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조합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조합원 전용의 ‘맞춤형 복지몰’ 사이트를 구축하고 이를 조합 홈페이지(www.icfc.or.kr)와 연동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은 일반 쇼핑몰과 비교해 ‘맞춤형 복지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마진을 최소화함으로써 양질의 상품을 국내 최저가로 공급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시로 특별 프로모션(판촉행사)을 진행함으로써 조합원사 임직원 및 가족 등 회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조합은 조합원사가 이용한 복지몰 전체 거래금액의 일부를 수익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맞춤형 복지몰’의 활성화는 조합의 수익 증대에도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시장경쟁이 치열해 판매수수료가 낮은 상품이나 삼성·LG전자의 일부 가전제품, 프로모션 상품 등은 수익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상호 조합 이사장은 “맞춤형 복지몰의 구축·운영이 조합원들에게 최상의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조합의 수익률을 향상시키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임지현 ㈜엔씨엠지 대표는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조합원의 업무편의 증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