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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5G 주요기술 미국 사로잡다
ETRI, 5G 주요기술 미국 사로잡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11.10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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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소형셀 소개…중기 진출 교두보 마련
▲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된 스몰셀 포럼에서 ETRI 전시부스를 찾은 방문객에게 나지현 기지국SW연구실장(좌측에서 2번째)이 ETRI 스몰셀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달라스에서 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스몰셀 포럼(SCWS)에서, 최신 5G 기술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ETRI는 이번 포럼에서 연구원에서 연구개발 중인 최신 5G 세부기술인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MHN) 기술과 스몰셀 SW기술을 기술이전 중소기업과 함께 공동 전시했다.

MHN 기술은 지하철에 구축된 기존 와이브로 기반의 이동무선백홀 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100배 빠른 기술로 정부의 5G 개발사업의 하나다. 미개척 주파수인 30~300㎓의 밀리미터(mm)파를 사용한다.

이 기술은 지하철 및 열차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나 자동차 등 달리는 이동소형기지국용 기술로도 확장이 가능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ETRI는 최대 10Gbps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MHN-E(MHN-Evolution) 기술 개발도 진행함을 알렸다. 아울러, 차량 내부에서는 와이파이 방식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LTE·LTE-A 등 이동소형셀로의 서비스 확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TRI의 최신 스몰셀 기술인 eMBMS는 스몰셀 기지국에서 LTE 기반를 기반으로 하나의 무선 채널을 통해 그 지역의 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재난 상황이나 특수한 군 통신망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ETRI는 본 기술이 스몰셀 기지국에 방송 서비스는 물론, 이를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인 기지국 뒷단의 BM-SC(Broadcast Multicast-Service Center), MBMS-GW, MCE(Multicast Coordinator Entity)기능을 갖는 EPC-에뮬레이터와 단말·모뎀 기능을 모사하는 에뮬레이터까지 함께 개발했다.

이를 통해 방송 서버에서 여러 개의 채널을 생성하고 이를 방송하면 기지국에서는 MBMS 무선 채널을 통해 이러한 콘텐츠를 방송하고, 이는 여러 대의 단말에서 방송 콘텐츠를 동시에 수신해 화면에 출력하는 것까지 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eMBMS용 모뎀칩이 제공되면 언제든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TRI 김영진 이동응용연구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ETRI가 개발한 MHN기술과 스몰셀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중소기업과 함께 전시회에 참여한 결과 우리 기술이 북미에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가 열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본 연구는 ETRI가 주관기관으로 미래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초연결 스마트 서비스를 위한 5G 이동통신 핵심기술 개발’ 과제로 진행됐다. 본 과제에는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SK텔레콤, 회명정보통신, 아트웨어, KMW, 세종텔레콤, 에스넷ICT, KT 등 9개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중이다.

또한 평창올림픽 관련 서비스 시연을 위해 ETRI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한-EU 5G 공동연구과제’에 클레버로직, HFR 등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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