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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협력사 조합원 대상
금융지원서비스 관심 집중
KT 협력사 조합원 대상
금융지원서비스 관심 집중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6.11.10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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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제조합, ‘매출채권양도담보대출’ 개시
무담보·무보증 융자로 이용 편리

올 연말께 ‘팩토링’ 서비스도 시행
차입금 상환 대비 효율적 부채관리

정보통신공제조합(이사장 정상호)이 KT 협력업체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금융지원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합은 지난 9월 1일부터 KT 협력업체로 등록된 조합원에게 시중 금융기관보다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금융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합은 지난 5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전산망 상호연계 및 관련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KT 협력업체를 위한 금융지원서비스는 크게 ‘특별융자’ 와 ‘팩토링(factoring)’으로 구분된다.

먼저 조합은 특별융자 서비스인 ‘매출채권양도담보대출’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는 공사 시공 전에 KT로부터 조합이 KT 협력업체의 매출채권(미확정 공사대금)을 양수받고 이를 근거로 자금을 융자하는 것으로, 기존 금융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네트워크 론과 비슷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사 협력사는 최대 10억 원까지, 물자 협력사는 최대 30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다만 KT 실적과 경영상태 등을 평가해 산출된 등급별로 업체별 융자한도가 별도로 정해진다고 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조합원은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대출받아 경영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무담보·무보증으로 대출이 가능해 이용이 매우 편리하고 저금리 혜택으로 수익성도 높다.

이에 더해 조합은 올해 연말께 ‘팩토링’ 금융지원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공사완료 후 KT 협력업체가 KT로부터 받을 확정매출채권(공사대금)을 조합이 매수해 이를 근거로 자금을 지원하는 대출 서비스로, 매출채권양도담보대출을 받은 조합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조합원은 세금계산서 총액(부가세 제외)만큼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신용평가기업인 이크레더블의 인증을 토대로 부채에 대한 평가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조합원은 이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연말 차입금 상환에 대한 효율적인 부채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신용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조합은 총 500억 원 범위에서 특별융자 및 팩토링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며 이자율은 등급별로 연 3.0~5.9% 범위에서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조합에 따르면 현재 17개 협력사가 특별융자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약정체결을 준비 중이거나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 아울러 연말 팩토링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약정을 체결하는 업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은 이 같은 혁신적 금융지원서비스 시행에 따른 수익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조합의 수익발생이 좌당 지분액 상승으로 이어져 전체 조합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KT 협력업체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인 금융지원서비스는 구매기업인 KT의 정책에 부합하고, 담보나 보증 같은 낡은 보신주의 관행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금융모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서비스는 조합의 새로운 수익사업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 서비스가 조합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고, 전문 금융기관으로 한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낮은 금리와 편리한 대출방식으로 KT 협력업체인 조합원에게 최고의 금융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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