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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로 더 튼튼한 방재·산업안전 울타리 만든다
ICT로 더 튼튼한 방재·산업안전 울타리 만든다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6.11.14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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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전클리너-면진장치-외곽경계 장비 눈길…기술트렌드 제시
전시회 구성도.
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16일 개막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해외 13개국 정부부처 기관장과 10개국 40개 기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우수한 안전기술 및 장비가 전시될 예정이다.이 전시회는 △방재·산업안전 △교통안전 △해양안전 △보안·대테러 △위생·보건안전 △공공안전 등의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산업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ICT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지진방지 면진장치 = 국내에는 내진설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건물이 많다.

이들 건물 내 각종 정보통신 장비 등은 작은 지진에도 직접적인 충격을 받아 내부적 손상을 받거나, 쓰러지는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 같은 장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면진장치를 설치한다.

면진장치는 건물 하부방향에서 오는 지진 충격을 격리해 면진장치 위에 설치된 보호대상 설비에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해 시스템을 보호하는 장치다.

참솔테크는 지진으로부터 정보통신 설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롤링 기반의 면진장치를 내놓는다.

면진테이블(EZ-FS)은 이중마루 패널 위와 랙 하단 사이에 설치해 정보통신설비를 지진으로부터 보호한다. 이 장비는 대형 실지진에 검증된 롤링 방식을 채택했다.

볼이 롤링하는 150mm 변위를 소모하는 지진발생 후에도 끼이거나 손상되지 않는 구조로 설계됐다.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제시하는 리히터 6.3규모의 수준을 100% 만족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면진이중마루(EZ-AF1200)는 이중마루 자체가 면진기능을 보유해 이중마루 패널 위에 설치되는 정보통신설비의 손상을 방지한다.

지주 바닥에 면진구동부가 있어 대형 정보통신설비 구조물에 적합하다.


 
□ 무정전 클리너 = 24시간 전원 차단이 불가능한 설비의 경우 세척이 어려워 먼지 등으로 인한 서지로 장비의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나우메이드는 통신·전기·전자설비의 안정적 운용·유지관리를 위한 무정전 절연 보강제  ‘나우클린’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오존파괴 물질이 없는 친환경인증 제품으로 전기판넬(저압), 전자장비, 통신장비 및 고성능 제어장비의 세척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통신·전력설비의 세척이 가능하다.
비부식성, 비산화성 물질로서 세척으로 인한 전자부품의 손상을 방지하고 세척 후 자연 증발돼 잔유물을 남기지 않는다.

인화점 74도, 끓는점 범위 196~244도이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성이 낮다.

높은 비전도성(88.6kV)으로 무정전 상태에서도 안전한 세척작업이 가능하다.

전기설비의 미세먼지, 분진을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오작동과 열화현상을 예방하고 통신·전기 설비의 수명과 가동효율을 향상시킨다.

더욱이 휴대용 클리너를 비롯해 대형장비 세척용 클린 솔루션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 불법도청 방지시스템 = 도청과 비밀 녹취로 인해 국가기관 및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사생활 침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더욱이 불법도청 녹음장치는 소형화·고도화되고 있어 이를 감시하기 쉽지 않다.

쉴드케이는 주파수 및 음파를 발생시켜 불법녹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도청·녹음방지시스템 ‘BUNKER’을 시연한다.

이 시스템은 사람 귀에는 잘들리지 않고 녹음기, 도청기, 마이크에만 들리는 주파수(고음파)를 발생시킨다. 이로써 레이저 도청을 비롯한 각종 도청장치의 불법 도청을 막을 수 있다.

더욱이 스마트폰이나 보이스레코더 등 음성녹음장치의 모든 녹음을 방해한다.

아울러 재밍기술을 융합해 최신 와이파이 무선도청도 차단할 수 있으며, 통제구역 내 핸드폰 등 이동수단에 의한 불법통화를 원천적으로 막는다.

녹음기에는 노이즈만 녹음되며, 녹음된 파일은 암호해독이 불가능 하다. 출력의 세기를 12단계로 세분화해 장소의 크기와 거리에 따라 적정 출력을 선택할 수 있다.

 

 

□ 여객선 인명안전시스템 = 육상에서는 대형 건물 및 공공 재난안전 분야를 시작으로 실내위치정보기술이 상용화 되고 있다. 하지만 선박에는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

네트는 와이파이(Wi-Fi) 기반 선박 실내외 내비게이션 및 무선위치인식기술을 이용한 ‘여객선 인명안전시스템’을 출품한다.

선박내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설계된 이 시스템은 여객선이나 선박에 적용될 경우 승무원이나 승객의 안전에 대한 위치 파악을 할 수 있다.

탑승객은 여객선에 승선할 때부터 하선할 때 까지 실시간 승객 위치를 파악이 가능하다.

승객은 본인이 소지한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위치추적 앱을 통해 비상탈출구 안내, 위험구역 경고 화면과 알람, 메시지 및 안전장비 위치, 승무원 위치 등을 파악 할 수 있다.

아울러 승무원은 승객이 위험구역에 접근할 때 위치인식시스템을 통해 경고방송을 하거나 알람을 전달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해군함정이나 선박의 주요장비 관리, 포탄관리, 출입관리, 순찰관리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 복합식 외곽경계시스템 = 감시형 펜스의 경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바람이나 동물 등의 출입으로 오작동 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센서웨이는 간접식(열감지센서·지진동센서)과 직접식(펜스진동센서)을 함께 사용하는 복합식 외곽경계 시스템을 출품한다.

이 시스템은 고성능 복합센서를 이용해 펜스에 대한 접근 및 절단·월책·굴토 등 다양한 침입에 대한 탐지에 특화됐다.

특히, 패턴인식기술을 이용한 노이즈 필터링 기능을 탑재, 그동안 외곽경계시스템의 주요 문제점인 오경보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높은 보안등급을 요하는 발전소, 공항, 물류센터 등 중요시설물에 대한 높은 경계 성능을 제공한다.

야생동물들로 인한 농작물 피해방지 시스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휴대가 가능한 소형 배터리로 운용이 가능해 야전에서 쉽게 설치·운용을 할 수 있다.
CCTV 등과 연계가 가능해 보다 신뢰성 높은 경계 체계를 갖출 수 있다. 
 

□ 무전기 기능 이어폰 = 무전기를 사용할 때 기본 액세서리가 유선 이어폰이다.

최근 스마트폰 무전기 앱을 위한 유선 PTT(Push to Talk) 이어폰이 보편화되지 않아 스마트폰 무전기 보급에 애로가 있다.

시코드는 일반 스마트폰 이어폰에 무전기 PTT기능을 내장 한 유선 PTT 이어폰 ‘끼리’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평소에는 스마트폰 이어폰으로 사용하다 무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유선 PTT이어폰에 내장된 PTT버튼을 누르면 미리 예약돼 있는 무전 그룹과 바로 무전 교신이 가능하다.

아울러 일반적인 유선 스마트폰 이어폰을 가지고 통화나 음악 감상 등 이어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무전기 앱을 사용할 때에는 내장된 PTT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기기가 가지는 충전의 문제점을 해소했다.

더욱이 무전기 사용에 필수적인 유선 PTT 이어폰을 스마트폰 무전기 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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