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 응용…유지보수 용이
카네비컴이 물체 감지 시 승강장 안전문(가동도어)이 자동 개방될 수 있도록 하는 광역철도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 감지센서<사진>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감지센서는 광역철도 안전문의 운영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제작된 센서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센서산업 고도화를 위한 첨단센서 육성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용 스캐닝 라이다 센서 원천기술을 전자부품연구원(KETI)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됐다.
해당 센서는 가동도어 상부 중앙에 설치돼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검출 각도 및 검지폭 변경 등 현장여건에 따른 환경을 설정해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KRS SG 0068 승강장 안전문 설비 규격을 만족하며, 방수·방진 특성, 온도 특성 등 내구성이 뛰어나 눈과 비 등 날씨의 영향으로부터 간섭을 최소화하고 주변환경 자동인지기능으로 높은 물체 검출률을 자랑한다.
업체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가의 스캐닝 라이다 센서를 국내 기술로 개발함에 따라 광역철도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센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카네비컴은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감지센서를 비롯해 라이다 기술을 적용한 4채널 주행 안전용 라이다, 라이다 블랙박스 제품을 ‘CES 2017’ 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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