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가을
김용욱봄여름 스러진 날들이 채워 가면
가을은 여지없다
시고 쓴 내 내며 헤집는 바람 타고
늙은 어미는 이 가을로 삭아 갔을 것이다
겨울 문턱에
혈관 말려가는 이 미친 가을이 섧다
~~ 한 줄 첨삭 ~~
가을인가 했더니 반바지 입고 마라톤 하듯 금새 겨울 옷 갈아입고….
인생을 굳이 계절에 비교 하지 않아도 가을은 외로움입니다.
즐기는 여유 속에 오늘을 삭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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