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7:39 (화)
2026년까지 40㎓폭 추가
주파수 영토 배로 늘린다
2026년까지 40㎓폭 추가
주파수 영토 배로 늘린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6.12.22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ICT스텍트럼 플랜’
세계 첫 5G 상용화 선도
초연결·광대역망 지원
무인이동체 수요 대응
▲ 22일 강남 메리츠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된 ‘K-ICT스펙트럼 플랜(안) 토론회’ 참석 패널들이 중장기 주파수 종합계획에 관해 토론하고 있다.

정부가 2026년까지 총 40㎓폭 신규 주파수를 확보·공급해 주파수 영토를 2배 확대한다. 올해 44㎓폭의 주파수를 향후 10년간 84㎓폭으로 늘리는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강남 메리츠타워 아모리스홀에서 ‘K-ICT스펙트럼 플랜(안) 토론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차세대 이동통신인 5G가 상용화되고 4G LTE는 최고 전송속도를 지속 향상하는 등 이동통신 기술은 지속 발전해 모바일을 통한 VR·AR 등 고용량 콘텐츠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트래픽은 2026년 5036PB∼8905페타바이트(PB)로 2016년 대비 21∼36배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주파수 수요는 2026년 2663∼4035㎒폭으로 2016년 대비 약 9∼1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4G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4.4㎓폭의 신규 주파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5G 초기망 구축을 위해 2018년까지 28㎓ 대역(27.5~28.5㎓)에서 최소 1㎓폭, 3.5㎓ 대역(3.4~3.7㎓)에서 300㎒폭 등 최소 1.3㎓폭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충분한 5G 대역폭 확보를 위해 △장비·단말 등 생태계 조성 △사업자 요구 등 공급여건이 조성될 경우 28㎓ 인접대역 2㎓폭(26.5~27.5㎓, 28.5~29.5㎓)을 추가 확보해 최대 3.3㎓폭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미래부는 2018년까지 할당대역, 대역폭, 블록 수, 대가 산정산식 등을 담은 ‘5G 주파수 할당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4G 등 고도화를 위한 3㎓ 이하 주파수는 2019년 이후 1.4㎓(40㎒폭), 2.1㎓(60㎒폭), 2.3㎓(40㎒폭) 대역에서 총 140㎒폭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스마트 공장 등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스마트 라이프 시대 개막으로, 언제·어디서나·빠르게 무선(wireless), 즉 주파수로 연결되는 사회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사회 전반의 무선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6년까지 총 26.2㎓폭의 신규 주파수를 확보·공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초연결·광대역·지능형 무선 네트워크의 구축을 위해 11.6㎓폭 △AI 로봇·자율주행차 등 무인이동체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12.6㎓폭 △스마트 홈·공장·시티의 센서·레이더 이용 확대를 위해 2㎓폭 △소형자동차 무선충전 등 무선 충전의 보편화를 위해 1㎒폭을 공급할 계획이다.

차세대 안보체계, 무인·실시간 공공 서비스 도입을 위해 2026년까지 총 3610㎒폭의 신규 주파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10년 민·관에서 통신방송 위성 4기, 지구관측 위성 8~13기 등 총 12~17기의 신규 위성이 발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위성강국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까지 총 3755㎒폭의 신규 주파수를 확보·공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민간의 통신방송위성(무궁화 7호) 관련, 위성 UHD 방송 본격화를 위해 500㎒폭 △차세대 공공위성 발사·운용 관련 2255㎒폭 △초정밀 지구관측 위성의 원활한 운용 등을 위해 1000㎒폭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K-ICT 스펙트럼 플랜(안)을 통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주파수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적 과제도 함께 제시됐다. 

주파수 이용환경 변화에 맞도록 △5G 고대역·광대역 할당에 맞게 할당 대가 제도 정비 △ 할당 주파수의 용도·기술방식 변경 허용 및 양도·임대규제 완화 등 주파수 이용 시장원리 확대 △모바일 트래픽 예보 시스템 등 지능형 수요예측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또한, 주파수 부족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공동사용을 활성화하고, 회수 등급제를 도입하는 등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관리를 체계화 할 계획이다.  

더불어, 미개척 주파수(THz, 가시광) 활용 기술 등 차세대 주파수 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28㎓ 대역의 5G 이용 확산을 추진하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3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