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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km/h 초고속열차 실현 잰걸음
1000km/h 초고속열차 실현 잰걸음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01.20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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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30분내 주파
출연연·대학 연구협력 박차
▲ 개발 중인 시속 1000km의 하이퍼튜브 이미지.

시속 1000km 초고속열차 ‘하이퍼튜브(Hyper-tube)’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원, 대학이 함께 뭉쳤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UNIST 등 8개 기관은 ‘하이퍼튜브’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17일, 체결했다.

하이퍼튜브는 자기부상열차가 진공에 가까운 튜브 터널 안에서 공기저항 없이 시속 1000km로 달리는 미래 교통수단이다. 이 기술이 실현되면 서울~부산을 30분 안에 주행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도 비슷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세계 각국이 초고속 미래 교통수단 개발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연구협력 협약을 계기로 하이퍼튜브 연구개발이 속도를 내게 된다. 8개 기관은 앞으로 3년 동안 캡슐차량 추진과 부상기술, 튜브 인프라, 운행제어 등 하이퍼튜브에 들어갈 주요 핵심기술을 실험실 수준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철도연은 차량시스템, 추진과 부상기술, 기반시설, 운행제어시스템 등을 포함한 ‘하이퍼튜브’ 시스템엔지니어링을 총괄할 계획이다.

건설연과 한양대는 교량과 튜브 구조물, 교통연은 신교통 운영체계 구축, 기계연은 차량 주행특성과 부상기술, 전기연은 추진과 부상용 전력부품 기술 등의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ETRI는 시속 1000km 이상 속도에서 가능한 무선통신기술을, UNIST는 차체와 역사 디자인, 기초기술 해석 연구를 맡을 예정이다.

8개 기관은 실무협의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기관별 연구분야를 조율하고 협력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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