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엘지는 24일, ‘Road to 5G’를 주제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주요 5G 이정표를 제시했다.
에릭슨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매시브(Massive) MIMO를 지원하는 상용 5G NR(New Radio) 기술개발 계획을 발표했다.동시에 현재의 모바일 네트워크에 5G 필수 요소기술을 적용해 5G 서비스의 안정적 도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5G 플러그인도 작년에 발표했다.
그 밖에도 현재의 네트워크에 적용 가능한 핵심 5G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다수의 무선 시스템 제품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또한, 에릭슨은 5G연구개발과 더불어 국내외 주요 이동통신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계 참여자들과의 폭넓은 파트너십과 협업을 통해 지난해 커넥티드 카, 원격 수술을 위한 촉각 로봇 수술, 커넥티드 드론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G를 향한 초석을 마련했다.
에릭슨은 2017년을 5G기술 진화의 중요한 시기로 정의하고, 지속적으로 5G를 향한 보다 구체적이고 상업적인 사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업체 측은 이달 초 ‘CES 2017’ 전시회에서 5G 기반의 가상현실(VR), 드론, 웨어러블, 커넥티트 카 등과 같은 다양한 데모를 선보인 바 있다. 오는 2월말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는 다시한번 가장 앞선 5G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년에도 지속적으로 3GPP 기반의 5G 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5G 기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개발 및 검증 활동과 5G 사용 사례 및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에 집중하며, 대형 스포츠 이벤트 등 5G상용화 사전 단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준비와 생태계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설명이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출시 예정인 신규 5G 라디오 솔루션이 최초로 공개됐다. 5G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능인 멀티유저 MIMO와 빔포밍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지금까지 에릭슨에서 출시된 그 어떤 라디오 장비보다 작고 강력한 제품이다.
기존 LTE 라디오 및 안테나 기능이 일체형으로 제공됨과 동시에 소형화를 통해 설치 운영의 편의성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