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54건…용역은 14건
올해 건설사업 규모는 3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집행할 정보통신관련 공사 및 용역, 구매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1월 24일 철도공단 전자통신처가 공개한 ‘2017년도 발주계획’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금년 2월부터 12월까지 계약분야별로 공사 21건, 구매 54건, 용역 14건 등 모두 89건의 사업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업을 포함해 철도공단은 올 한 해 동안 약 2조8656억 원 규모의 철도건설사업을 신규로 발주할 계획이다.
■ 공사계약 = 철도공단 전자통신처가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보면 공사계약의 경우 오는 3월, 20억 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2단계 나주역사 통신설비 신설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4월에는 ‘원주~제천 복선전철 운학신호장~제천 간 통신설비 신설 기타공사’ 및 ‘원주~제천 복선전철 운학신호장~제천 간 통신설비 신설공사’가 각각 발주된다. 각 공사는 35억 원 규모로 통신설비 1식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6월에는 ‘수인선 수원~한대 앞 간 통신설비 신설 기타공사’가 예정돼 있다. 이 공사는 73억4400만 원 규모로 발주될 예정이다.
7월에는 84억 원 규모의 ‘울산~포항(울산~신경주)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매설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8월에는 40억 원 규모의 ‘울산신항 인입철도 및 포항~영일만 신항 인입철도 통신선로 및 역사통신공사’가 예정돼 있다. 이어 10월에는 30억 원 규모의 ‘동두천~연천 철도건설 통신선로 신설공사’가 발주 채비를 한다.
12월에는 대규모 8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공사 2건이 집행된다.
먼저 통신설비 1식을 설치하는 80억 원 규모의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통신설비 신설공사’가 눈길을 끈다.
또한 총 90억 원 규모의 ‘익산~대야 복선전철 통신설비 신설공사’도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 공사는 올해 철도공단 전자통신처가 집행할 예정인 공사계약 중 규모가 가장 크다.
■ 구매계약 = 오는 5월 발주 예정인 82억 원 규모의 ‘원주~제천 복선전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매 설치’ 사업이 눈길을 끈다.
이어 6월에는 113억 원 규모의 ‘부산~울산 복선전철 일광~태하강 및 원동역 구내방송장치 제조설치’ 사업이 발주될 예정이다.
아울러 7월에는 132억 원 규모의 ‘부산~울산 복선전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매 설치’ 사업이 발주 채비를 한다.
■ 용역계약 = 오는 5월 집행되는 20억 원 규모의 ‘원주~제천 복선전철 통신설비 신설공사 감리용역’이 눈길을 끈다.
6월에는 10억 원 규모의 ‘수인선 수원~한대 앞 간 통신설비 신설공사 감리용역’이 관련업계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월에는 대형 통신공사 발주에 발맞춰 대규모 감리 용역 2건도 발주될 예정이다. 10억 원 규모의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통신설비 신설공사 감리용역’과 15억 원 규모의 ‘익산~대야 복선전철 통신설비 신설공사 감리용역’이 각각 입찰공고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