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30조4000억 원 상당의 2017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2월 7일 공표했다.

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발주할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지난해의 29조8000억 원보다 2.1%(0.6조원) 증가했다.

올해 발주할 공사 중 조달청이 직접 발주하게 될 신규발주(통신공종) 물량은 약 980억 원(138건)에 달한다.

공사비(도급비) 기준 10억 원 이상 통신공사를 살펴보면, 최대어는 보건복지부가 10월 중 발주 예정인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신축 통신공사’로 공사비(도급액) 30억6642만 원과 관급자재비 30억6642만 원 등 총 61억3284만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철청이 발주하는 통신공사도 눈길을 끈다.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 제1공사(통신공사)’에는 26억823만 원이, ‘산학연클러스터 통신공사’에는 10억 4500만 원의 공사비가 각각 투입된다.

교육청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통신공사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산청고 교사신축 통신공사(16억5746만 원) △경남학생종합안전체험관 설립 통신공사(15억4474만 원) △산청중 교사신축 통신공사(14억971만 원) △꽃내중 교사신축 통신공사(12억2999만 원) 등을 발주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가칭)명지1초 교사신축 통신공사’와 ‘(가칭)연포2초 교사신축 통신공사’를 각각 10억 원 규모로 발주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이 발주하는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통신공사에는 24억7279만 원이 투입되며, 국토교통부가 발주할 ‘신동전터널등 4개소 CCTV설비 보수 및 모니터교체공사’에는 15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수문관측 통신시스템 개선사업’에 11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