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기능 추가
글로벌 시장 타깃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씽크프리 오피스 네오(Thinkfree Office NEO)’를 일본 소프트웨어 리테일 업체 ‘소스넥스트 코퍼레이션’을 통해 출시했다.
한컴이 이번에 일본 시장에 출시한 씽크프리 오피스 네오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지난해 1월 선보인 PC용 오피스 소프트웨어다.
MS오피스와의 완벽한 호환성과 다국어 버전의 확장성, 문서 번역 기능 등으로 MS오피스 대체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한컴은 일본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춰 씽크프리 오피스 네오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최적화하고 특화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일본 시장에 맞춤 제작된 제품으로 일본 전역에 공급한다.
씽크프리 오피스 네오는 소스넥스트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패키지 및 다운로드 제품, 구독형 서비스 형태로 나뉘어 판매되며 다음 달부터는 일본 대형 양판점들의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컴은 이미 2007년 소스넥스트와 손잡고 ‘씽크프리 웹오피스’로 일본 시장에 진출, 이후 PC용과 모바일용 오피스 제품까지 확대 공급해오면서 높은 기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컴 이원필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통합적 해외 사업 추진, 글로벌 테크 로드쇼 개최 등 해외 영업 및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컴은 지난해 신제품 한컴오피스 네오의 판매 호조와 해외매출 확대에 힘입어 창립 이래 첫 매출액 1000억 원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컴은 연결재무재표기준 2016년 매출액 1012억, 영업이익 290억 원을 시현했으며 지난해 대비 각각 19.2%와 4% 증가한 수치라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