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문창수)가 회원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정보통신공사협회는 14일 전국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해외건설협회(회장 박기풍) 및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와 ‘해외건설시장 진출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정보통신공사 및 전기공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진출지원, 해외건설 관련 정보교육 및 시장조사에 필요한 상호 정보교류 및 업무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진출을 위한 설명회 공동개최 및 해외건설 관련 법령·제도 개선에 적극 협력하는 등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각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보통신공사협회 문창수 중앙회장은 “대다수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영세한 중소기업이어서 해외시장에 진출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가 매우 어렵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ICT 융합 및 지능정보화를 통해 산업전반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 도래하고 있다”며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정보통신공사업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공사협회는 지난해부터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보제공을 위해 협회 홈페이지(www.kica.or.kr)에 해외진출지원센터를 개설하고, 해외진출지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회원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건설협회와의 정보교류 및 동반 해외진출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