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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네트워크장비 지원 창구 개설
국산 네트워크장비 지원 창구 개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02.15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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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발주 불공정요소 공동 대응
분산된 정보지원 체계 일원화
차세대 기술 테스트 환경 지원
▲ 14일 열린 ‘차세대 네트워크·컴퓨팅 솔루션 개발 지원 인프라 설명회’에서는 국산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을 위한 지원책이 소개됐다.

국산 네트워크장비 업계를 지원하는 종합 포털 서비스가 마련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는 14일, ‘차세대 네트워크·컴퓨팅 솔루션 개발 지원 인프라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산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소개했다.

그간 네트워크 산업계는 국산 장비 제조사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도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드높았다.

발주처가 특정 규격 및 독소조항을 통해 특정 제품을 선호하면서 국내 중소 장비업체들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이의를 공식적으로 제기할 대표 창구가 부재했다.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마케팅 정보도 턱없이 부족해 시장 수요에 대한 대응력도 매우 미약했다. 정부의 정보 지원체계도 기관별로 분산돼 있어 산업체의 이용률이 저조해, 종합적인 정보시스템이 절실하다는 지적이었다.

‘네트워크산업 종합 포털’은 이러한 산업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장에 특화된 종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업계가 제기하고 있는 공공부문 네트워크 구축 불공정 사업에 대한 의견 등록 및 제도 안내를 통해 공정한 사업발주 환경을 조성해 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본 포털을 통해 사업 이의신청을 하면 의견 검토와 사실확인 절차를 거쳐, 개선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지원하게 한다.

아울러 국가·공공기관에서 공고되는 네트워크장비 구축 사업의 사전규격 공개 내용을 수집, 산업계에 제공한다.

발주처의 기술전문성 확보에도 힘을 기울인다.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의 이해 부족으로 불공정한 사업발주가 빈번하다는 점을 반영해, 수요처 담당자의 기술전문성과 이해 증진을 도울 방침이다.

네트워크 구축 사업 기획 및 RFP 작성에 필요한 레퍼런스 모델을 제시하고, 최신 기술 이슈를 기반으로 기관의 서비스 모델을 제안한다.

한편, 네트워크·컴퓨팅 테스트베드 인프라인 ‘FNCP’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FNCP(Future Network Computing Platform)는 중소기업의 네트워크‧컴퓨팅 장비 및 서비스 개발 생태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및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개발자가 시험‧검증 환경을 필요에 따라 구축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개발 제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VM웨어, 오픈스택(OpenStack) 가상화 클라우드 환경이 마련돼 있으며, SDN/NFV 시험개발 환경도 지원한다.

본 시설 및 장비는 대전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숭실대학교 산학연구마을, 구로 G밸리 내 오프라인 센터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ETRI 측은 FNCP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수요조사와 설명회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테스트베드 인프라 고도화 및 신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인적자원 육성과 애로기술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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