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9:40 (금)
ICT 기반 공공서비스 211억 투입
ICT 기반 공공서비스 211억 투입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03.02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부, 부처별 사업설명회 개최
지능정보화 통한 서비스 혁신 초점
서버 등 장비 구매수요 관심집중
▲ 지난달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년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설명회’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등이 추진하는 지능정보화 사업들이 소개됐다.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달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년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앙부처, 지자체 등의 지능정보화를 위해 올해 211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그 동안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68개 과제 중 최종 선정된 16개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정보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래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39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사회현안 해결과 공공서비스 혁신 등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교육부가 2015년부터 추진한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서비스는 농산어촌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멘토들을 만나기 위해 도시지역까지 찾아갈 필요없이 학교에서 원격으로 대화가 가능한 서비스로 참여 학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범사업 당시 1500여개교에서 참여했으나 2016년에는 1900여개교로 확대돼 1년만에 400여개교가 증가했다.

국방부의 ‘군 원격진료 시범사업’은 군의관이 없는 최전방 소초와 도서지역 등 격오지 부대 장병들에게 시공간의 제약을 해소하고 적기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 사업으로 현재 총 63개소(육군 53, 해군 8, 공군 2)에서 실시되고 있다.

격오지 부대 장병들이 건강한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금년에는 76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 간의 다양한 성과를 기반으로 2017년에는 지난해 수립한 지능정보사회 종합계획에 따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과제들이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을 적용한 ‘인공지능 기반 고전문헌 자동번역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승정원일기 번역에 활용할 계획이다.

승정원일기는 총 3243권으로 1994년부터 번역을 시작해 2062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 사업을 통해 27년을 단축해 2035년에는 번역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핵심기술인 NMT(Neural Machine Translation) 기술은 사람이 번역한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의 문장을 생성하며 학습할 네트워크의 구조만 결정해주면 번역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스스로 학습함으로써 높은 효율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총 2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네트워크, 보안, 스토리지 관련 하드웨어 구입에 2억8900만 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차 의료기관에서 3차 의료기관까지 온라인으로 진료정보 교류가 가능한 ‘지능형 의료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그동안 환자는 병원을 옮길 때마다 진료기록(CT, MRI 등)을 CD로 복사해 직접 전달해야 했고, 병원 간에도 환자가 이전 병원에서 어떤 검사와 치료를 받았는지 파악하기 곤란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부산지역의 60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능형 의료서비스 지원체계’를 시범구축하고 추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는 시간과 비용은 줄이면서 병원은 신속‧정확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환자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21억9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개발용역비에 19억9000만 원, 장비구입비에 2억 원을 들일 계획이다.

조달청은 빅데이터 기반 조달업무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 시스템은 조달청 및 공공기관 계약 담당자가 입찰, 계약 등 조달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참고자료 획득이 어렵고, 적격심사에 활용되는 지표가 실제로 낙찰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올바른 정책지원 방향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일환이다.

본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수집·저장·변환 등에 자동화 기반을 마련하고 이용자별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분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적용 데이터 시범 확대, 2019년 나라장터 외 전자조달 시스템 적용 등으로 단계별 확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본 사업의 예산은 16억 원이며 저장, 분석, 시각화 서버 등의 하드웨어 구입비용으로 5억1500만 원을 책정했다.

그 외에도 △특수부대 전술훈련을 위한 지능형 가상훈련 시스템 구축(국방부) △지능형 범죄예방 협업체계 구현(대검찰청) △스마트고지와 핀테크 기반의 지능형 세정서비스(경기도) △개인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인공지능 기반 1:1 튜터링 시스템 구축(EBS) 등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