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마트공원 시범사업 착수
스마트가로등·인공지능 CCTV 기능 갖춰
1907년 대구에서 비롯된 항일독립운동의 하나인 국채보상운동의 시민정신을 기념하고 도심지 내 녹지공간 확보 및 시민의 안락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 ICT 기술과 융합돼 스마트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스마트가로등·인공지능 CCTV 기능 갖춰
대구시는 19일 시청별관 소회의실에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스마트공원 조성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면적 4만3715㎡)을 ‘스마트공원’으로 조성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착수보고회에는 발주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수행기관인 SK텔레콤, 시설관리공단, 대구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 공원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시범사업의 용역 범위, 목적, 주요기술,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사업보고 등을 진행했다.시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곳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접목해 시설물의 지능화 및 정보 통합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공원 구축 후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치고 나면 시민들은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Dimming) 친환경 스마트가로등, 화재·폭력 등 위험상황을 식별해서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반 CCTV와 공원 어디서든 접속가능한 Wi-Fi 환경, 증강현실(AR) 활용 공원안내 서비스를 통해 안전은 물론 편리함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역사적인 공간에 선도적으로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시민체감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검증된 시민체감형 기술·서비스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첫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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