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담은 예술공연 보러 놀러 오세요!”
“전통 담은 예술공연 보러 놀러 오세요!”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05.0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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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설문화 프로그램 ‘인기’
고장 특색, 예술공연으로 체험
부대행사로 더 풍성한 볼거리 제공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상설공연이 전국 각지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고장의 특색을 잘살린 색다른 민속놀이를 선보임으로써, 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참관객들은 지역민의 삶을 담은 독특한 지역문화를 예술공연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와 더불어,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어 관객들의 눈과 귀, 마음까지 열리게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우리나라 전통극의 가치와 특색을 잘 보여주는 주요 야외 상설공연을 살펴봤다.

 

강릉관노가면극


강원도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실시되는 ‘강릉관노가면극’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 기간동안 연희되던 탈놀이이다.
국내 유일의 무언 전통가면극으로 대사 없이 춤과 몸짓으로만 표현된다.
첫째 마당 장자마리 개시를 시작으로 양반광대와 소매각시의 사랑, 시시딱딱이의 훼방, 소매각시의 자살소동, 양반광대와 소매각시의 화해마당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
충남 서산의 대표 유적지,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해미읍성전통문화공연’은 천지개벽을 상징하는 대북 연주부터 타악기와의 조화가 돋보이는 모듬북 공연까지 다채로운 북 연주가 진행된다. 아울러 풍물놀이, 농악대의 상모돌리기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전통 놀이의 기예를 마음껏 뽐내는 ‘버나’, 18세기 편찬된 무예서적 ‘무예도보통지’를 바탕으로 장창, 본국검, 월도, 쌍검, 베기 등을 선보이는 전통 무예와 마상무예, 그리고 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줄타기 공연 등이 실시된다.
월 1회, 충남국악관현악단의 특별한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 전통민속놀이마당


부산시 중구 용두산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전통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부산 지역의 뿌리 깊은 전통을 알 수 있는 공연 및 민속놀이가 연중 진행된다.
부산의 농업 및 어업 등 당대 민중들의 생활부터 종교, 문화, 예술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이에게 부산의 옛 모습을 알려준다.
정월 대보름이면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연희됐던 민속극부터 농사일의 과정을 담은 ‘수영농청놀이’, 멸치잡이를 하며 행해졌던 ‘좌수영 어방놀이’, 세련되고 깊이 있는 산조 기타의 음색을 입힌 ‘강태홍류가야금산조’ 등의 공연이 실시된다.

 

나주풍류열전


나주만의 전통유산 가운데 나주삼현육각, 들노래, 민요, 창극, 판소리, 나주목사행차, 취타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나주풍류열전은 금성관과 황포돛배 유람선에서 진행된다.
황포돛배 선상음악회는 영산강 유람선 위에서 전통예술을 감상하며 남도문명의 발상지 영산강의 풍류를 만끽하고, 금성관 공연은 천년 나주목의 전통콘텐츠를 즐기며 남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마을탈춤공연장에서 실시된다.
‘무동마당-주지마당-백정마당-할미마당-파계승마당-할미마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반이나 선비 등 당대 기득권층 및 종교계의 모순을 재치있는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거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하동 화개장터, 최참판댁공연


경상남도 하동군 화계장터에 가면, 소규모로 상설공연을 실시한다.
특히, 초·중·고 6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예술단 ‘하울림’이 웃다리 공연, 판굿(선반, 앉은반) 등의 공연을 화개장터, 최참판댁 행랑채에서 주말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극단 ‘큰들’에서 소설 ‘토지’의 ‘최참판댁 경사났네’, 김동리 선생님의 ‘역마’를 마당극으로 각색한 공연을 한다.
이와 더불어 △국악향연 △우리정가 시조창 △다례시연 △화개장터 힐링콘서트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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