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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광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통신 설계
(ICT 광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통신 설계
  • 정보통신신문
  • 승인 2017.05.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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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영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 회장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경제·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된 것을 발판으로 이동통신기술이 4G에서 5G로 진화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여러 분야에서 다른 산업과 더불어 발전하게 되었다.

미래의 산업은 이러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4차 산업혁명에 의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런 변화는 4차 산업혁명에 머물지 않고 5차 산업혁명, 6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차 산업혁명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된 것은 2016년 세계 경제 포럼(WEF: WorldEconomicForum)에서 4차 산업혁명을 언급하면서부터다. 이후 4차 산업혁명은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 도래하면서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연동기술 등 첨단기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국내 최정상급 바둑기사인 이세돌 9단을 연파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능정보기술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지능정보기술은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3D프린팅,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여러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되어 다양한 산업분야의 제품·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한다.

이 같은 지능정보화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정보통신 설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기존 정보통신의 설계시스템을 새롭게 변모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프라인(Off Line)과 온라인(On Line)을 결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O2O(Online to Offline)’를 정보통신 설계에도 적용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실행하는 시스템 설계를 하여야 한다.

건축물을 예로 들면, CCTV와 출입문 감지기, 화재감지기, 차량출입감지기, 주차감지기, 방범감지기 등 각종센서를 유·무선으로 연결해 입력데이터를 검출하도록 설계할 수 있다.

아울러 건축물의 모든 제원과 유지보수이력, 모든 시설의 이력카드, 화재발생원인 데이터, 안전 및 방범데이터 등을 중앙처리장치에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터의 각종 안전, GNS, 긴급 구조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온라인에 저장·활용하고, 신규데이터를 계속업데이트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입력·데이터와 빅데이터를 비교·분석하여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표시하고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작성하고, 인공지능으로 상황을 처리·판단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인공지능으로 판단한 결과에 따라서 자동화재 진압장비를 동작시키고 비상시 출입문을 폐쇄 또는 개방하고 방범 등 안전조치에 대한 차단과 통제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유사시 로봇이나 화재본부 또는 관리인에게 즉시 연락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질 것이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화 시대에는 건축물의 모든 사물을 IoT로 초연결(hyperconnectivity)하고,  초지능화(superintelligence)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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