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용 적정 네트워크 도입
스토리지 효율성 강화 역점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지난달 18일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 말까지 관련 사업의 입찰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정보자원 통합 사업의 대상은 각 부처의 정보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하드웨어(HW)·시스템(SW)의 통합 센터를 새롭게 도입하는 것과, 통합센터에서 관리 중인 장비 중 내용연수가 경과되고 노후화된 정보시스템을 교체하는 작업으로 진행된다.
부처별·업무별 개별 시스템으로 운영되면서 관리 및 예산 효율성이 떨어지던 것을 가상화를 통한 ‘G-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 기본 골자다.
센터 측은 외산 HW·SW의 종속성을 탈피하고, 실제 사용량에 기반 한 네트워크의 적정용량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규모 장비를 통폐합한 후 대용량 장비를 업무별로 할당하는 방식으로 사용을 촉진하고 유지관리 비용이 높은 제품의 사용을 지양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총 334억 규모로 추진되며 대전센터(227억7600만원), 광주센터(106억2000만원)에서 시행한다.
대전센터는 복지부 진료정보교류시스템,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 행자부 클라우드 저장소 등 21개 기관 60개 업무시스템을 전환하는 사업이다.
광주센터는 안전처 해양경비안전정보체계, 행자부 행정정보공동이용 등 23개 기관 49개 업무시스템을 전환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로 전환될 업무는 58개다. 아울러 10년 이상된 장비는 전년대비 55% 감축된 1042대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제조사 종속성이 없는 스토리지, 보안, 네트워크, 백업장비로 교체하되 서버는 예산 편성 단계부터 부처와 적극 협조해 최대한 빠르게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통합 스토리지의 용량은 기존 450테라바이트(TB)에서 900TB로 늘인다. 노후·저사양 스토리지 372대를 통폐합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저장장치인 올플래시(All-Flash) 기반 스토리지로 효율성을 강화한다. 하드디스크(HDD)는 10년간 용량이 4배 증가(145GB→600GB)한 반면,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80배(200GB→16TB) 증가했다. 기존 스토리지 대비 공간과 전력소모도 70%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안서는 사업의 주요목적과 기술평가를 연계해 실시한다.
△클라우드 전환 계획 적절성(5점) △대상 업무시스템 이해도 및 As-Is/To-Be 분석·이행계획(6점) △도입장비규격 충족도, 성능·용량 장점 등(6점) △개별 스토리지 통폐합 방안 적절성, 타사 제품대비 장점 등(6점) △2017년 통합사업 장비 당해연도 폐기방안 등(5점)을 심사한다.
한편, 본 사업은 오는 28일까지 입찰 공고 후, 7월초 우선순위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제3차 정보자원 통합사업 발주가 이달 말 있을 예정이다.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 추진 방향 및 규모>
구분 | 사업 |
예산 (백만원) |
사업내용 | 사업관리 | |
합계 | 2개 | 33,396 | 2개 사업 | ||
대전센터 | HW1 | 1 | 22,776 |
복지부 진료정보교류시스템,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 행자부 클라우드 저장소 등 21개 기관 60개 업무시스템 전환 (클라우드 전환 29개 업무 포함) |
정보시스템1과 |
광주센터 | HW2 | 1 | 10,620 |
안전처 해양경비안전정보체계, 행자부 행정정보공동이용 등 23개 기관 49개 업무시스템 전환 (클라우드 전환 29개 업무 포함) |
정보시스템2과 |
[자료: 정부통합전산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