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설계 공모
연면적 15만㎡에 통합역사 등 건설
ITS 등 통신시설 구축 계획도 마련
연면적 15만㎡에 통합역사 등 건설
ITS 등 통신시설 구축 계획도 마련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지하공간에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는 서울시의 초대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곳은 2호선과 8호선을 비롯해 4개 노선이 추가로 지나가게 되는 강남권 교통허브로 조성된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역사 및 환승센터 건립에 따른 통신설비 구축은 물론 첨단 교통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여서 통신업계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 지하공간을 대상으로 한 ‘영동대로 지하공간복합개발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국제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영동대로 지하공간복합개발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기존 2호선, 9호선 외에 5개 철도노선의 통합역사, 버스환승정류장, 시민편의 및 업무시설 등을 건설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서울·경기 동남권의 대중교통 허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총 1조2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이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에 따른 구내통신설비·CCTV·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비롯해 다양한 통신기발 설비 구축을 위한 통신공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더욱이 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을 이용한 첨단설비를 추가로 도입된다.서울시는 6월까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올해 중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2018년 기본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19년 실시설계 및 공사발주를 하고 2023년까지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본 설계공모에 앞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지명초청팀 선정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가의향서 모집(RFQ)’을 실시한다.
향후 설계공모 당선팀(1팀)에게는 기본설계 및 사후설계관리 용역에 대한 계약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게 된다.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