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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율주행차로 교통사고 막는다
서울시, 자율주행차로 교통사고 막는다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06.12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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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택시에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장착
차선이탈 등 데이터 분석
LTE 기반 교통신호제어체계
LGU+, 올해 말까지 구축 추진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자율주행차 기술을 활용해 교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택시 52대에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장착해 교통사고의 잠재요소를 잡아내고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DAS는 운전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핵심적인 자율주행차 기술로 꼽힌다.

서울시는 차세대 교통신호운영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LG유플러스(U+)와 기존의 저속 유선통신망에서 LTE 무선통신망으로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교체하는 사업을 올해 말 완료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 망을 기반으로 ADAS을 장착한 택시의 운행 중 발생하는 차선이탈정보, 차간거리정보, 보행자충돌경보, 차량충돌경보 등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현대해상과 공동으로 수집정보를 분석해 선제적 교통안전환경구축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차량충돌 경보 다발구간을 분석해 해당지점의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보행자충돌경보 다발지점 등 보행위험구간을 분석해 보행자의 안전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의 급격한 감속으로 인한 차량충돌경보, 차선 이탈 경보, 전방 충돌 경보 및 차간거리 정보를 분석, 차량안전 위험 구간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개선한다.

이 밖에도 이면도로 등 보행충돌경보가 빈발하는 장소는 현장 확인을 거쳐 구체적인 보행자 보호대책도 수립한다.

시는 ADAS 장착 전후 사고율과 피해금액을 기준으로 시스템 장착효과를 분석해 향후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시행 시 그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3개월 주기로 수집정보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활용해 교통 위해 요소에 대한 개선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효과분석을 거쳐 향후 보험회사 등 관련 기관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확대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손잡고 자율주행차 등 미래교통기술을 적극 활용해 변화를 선도하고 교통안전정책에 반영하는 지자체 차원의 첫 시도라는 점에 의의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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