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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안산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맞손’
한전·안산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맞손’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06.12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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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전력량계, AMI로 교체
500세대 시범사업 추진
2018년부터 본 사업 착수

한전과 안산시가 함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공동주택 500세대를 대상으로 노후 전력검침기를 원격전력검침기(AMI)로 교체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인 확산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안산시와 지난달 24일 정부지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지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의 성과를 활용해 12개 지자체(서울, 인천, 광주, 대전, 충남, 경북, 제주, 안산, 남양주, 강릉, 충주, 나주)와 9개 기업(한국전력, 한전KDN, 우암, 벽산파워, LG유플러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행하는 정부주관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아파트와 상가 15만호에 원격검침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유도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에너지효율화로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정부지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시 관내 공동주택의 노후 기계식 전력량계를 원격전력검침기(AMI)로 교체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 사업을 통해 소비자는 전력사용량과 전기요금 등의 전력정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음은 물론, 전기요금절감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양 기관은 6월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본오주공아파트(519세대)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며, 한전은 AMI인프라 구축·운영 및 서비스 제공 등 사업을 총괄 추진할 예정이다.

정금영 한전 신사업추진처장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발전소와 송배전설비의 건설을 최소화 함으로써,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안산시의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안산시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브랜드 강화 및 도시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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