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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소기업 향하는데
경기도는 재벌 챙기기만
정부 중소기업 향하는데
경기도는 재벌 챙기기만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7.06.1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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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공사 재벌만 자격 부여
통신·전기·소방 건설로 통합발주

공사협, 23일 대규모 규탄 대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공공 시설공사의 부당한 통합발주를 바로잡기 위해 전국 회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은다.
협회는 오는 6월 23일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 소재 경기도청 앞 녹지대에서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 분리발주 촉구 궐기대회(2차)를 개최한다.

이번 궐기대회는 발주처인 경기도시공사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의 위법한 입찰집행을 규탄하고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를 촉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앞서 협회 인천·경기도회는 지난 5월 23일 670여 명의 회원사와 업계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궐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협회는 △경기도신청사 건립공사의 입찰 취소 △정보통신공사업체의 일거리를 대형 건설업체에게 넘기려는 작태 중단 △경기도신청사 건립공사에서 정보통신공사를 분리해 재발주 △향후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서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 약속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경기도 측에 전달했다.

그렇지만 경기도시공사와 경기도는 정보통신공사 분리발주에 대한 협회 회원들의 지속적이고 절박한 요청을 도외시한 채 당초 방침대로 불합리한 입찰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협회는 전국 단위의 궐기대회를 다시 열어 이번 입찰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고, 정보통신공사 분리발주 수호에 대한 회원들의 굳은 의지와 결집된 힘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는 정보통신공사 금액만도 188억8817만5000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발주처인 경기도시공사는 관계법령에 어긋나게 이번 공사를 통합발주 했으며, 재벌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을 적용해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거센 반발을 초래했다. 이에 협회는 이번 공사를 공종별로 분리해 발주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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