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로라솔루션은 14일,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인 ‘모토터보(MOTOTRBO)’가 소방, 석유화학, 호텔·리조트 등 국내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토터보’는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다운타임(운휴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됐다.
와이파이 연결 기능도 갖춰,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은 보안성, 신뢰성, 우수한 비용효과를 보장하는 전문적인 양방향 무전통신을 수행하면서도 무전기 관리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
현재 통신장비를 업데이트하는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모토터보’는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업데이트 절차가 몇 분 만에 완료된다.
현장이나 창고에 배치된 직원들이 사무소에 무전기를 직접 반납할 필요 없이, 와이파이 가능지역에서 손쉽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된다.
한편, 모토로라솔루션은 차세대 ‘모토터보’ 트렁킹 솔루션인 ‘커패서티 맥스(Capacity Max)’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렁킹 솔루션은 필요할 때마다 가용한 채널 풀에서 임시로 채널을 배정해 무전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대용량(사이트당 사용자 수 최대 3000명) 또는 음성과 데이터의 복합적 통신 등 고성능이 필요한 사업장이나 프로젝트 현장에서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 측은 ‘커패서티 맥스’처럼 통신 네트워크의 통신 범위를 확장하는 고성능 리피터인 ‘SLR 8000’ 시리즈도 소개했다.
이전 버전인 ‘SLR 5000’과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하며, 기업이 광범위한 지역에서 무전기를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키텍처가 유연하기 때문에 기업은 필요한 시스템 구축 요건에 따라 리피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