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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모든 문서 전자화
서울시, 아파트 모든 문서 전자화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06.15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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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개 단지 시범사업 추진
클라우드 전자결재 기반 구축
시에서 운영비용 전액 지원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전자결재 문서행정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기존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행해지고 있는 ‘수기문서 방식’에서 탈피해, 모든 문서에 대해 생산부터 보관까지 문서의 모든 단계를 ‘전자문서화’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관리에 필요한 문서를 수기로 결재한 후 종이문서의 형태로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데 관리사무소 직원의 잦은 이직으로 인해 서류 등 자료의 인수인계가 원활하지 않은 편이어서 전임자의 업무를 숙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관리사무소나, 입주자대표회의, 관련기관에서도 종이문서로 인한 불편함을 인지하고 있으나, 아파트에서 독자적으로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는 점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해 왔다.

또한, 모든 문서를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부분에 대한 부담감도 전자결재시스템 도입에 장애요소였다.

이런 점을 고려해 서울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전자결재 문서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다.

아파트단지에서 해당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게 되면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를 도입해야 하고, 별도의 시스템 운영인력도 필요로 한다.

이에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기반을 마련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시스템을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서버의 구매 및 설치비용, 업데이트 비용, 소프트웨어 구매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전자결재 문서행정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단지에서 부담스러워 하는 문서공개 부분은 향후 정보공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 운영 성과 분석을 토대로 내년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기반 조성 방안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러 서울시 주도 아파트관리 전자화 시스템 도입 방향 및 정보공개 선진화 방안 등 중장기적 발전방향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마련하고자 한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내 아파트 중 2개 단지를 공모·선정할 계획이며, 시범 단지로 선정된 아파트는 문서행정서비스 운영비용을 시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단지 공모방법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http://openapt.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서 6월 중에 공고할 계획이다.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사업은 아파트 관리기반을 투명하고 편리하게 혁신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아파트내의 비리근절과 불신들이 사라지는데 지대한 역할 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아파트 관계자 및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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