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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문형남 교수
4차 산업혁명 개념 최초 도식화
숙명여대 문형남 교수
4차 산업혁명 개념 최초 도식화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7.06.20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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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4대 특징 표현…‘아이언맨 4’로 명명

“미래부 명칭 정보과학부로 바꿔야” 주장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혁신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그림이 발표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문형남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IT융합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4차 산업혁명 전략추진단 공동단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그림으로 표현해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을 도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4대 특징을 도출해 그림으로 그렸으며, 이를 ‘아이언맨 4’로 명명했다.
문 교수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3년 반 동안 대학원과 학부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과목을 개설하고 교육해 왔다. 이를 토대로 이번에 4차 산업혁명을 도식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 교수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설명이 제각각이었고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으로 부분적으로 혹은 틀리게 얘기하거나 어렵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쉽고 정확한 이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한 마디로 ‘융합(기술의 융합, 사이버와 실세계의 융합)’ 또는 ‘융합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을 하나의 몸으로 봤을 때 융합은 팔 하나라고 볼 수 있으며, 다른 팔 하나는 비즈니스 또는 비즈니스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문형남 교수가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 개념을 도식화하고 ‘아이언맨 4’라고 명명한 그림.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두 마디로 말하면 융합과 비즈니스 또는 융합혁명과 비즈니스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문 교수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를 빼먹고 반쪽짜리 융합만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명칭을 정보과학부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수의 ICT전문가들도 동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 교수는 “새 정부 들어 창조경제 진흥관련 기능이 미래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되면서  미래부의 부처 이름이 모호하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조경제 업무의 이관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명칭을 유지하는 경우 개편된 기능과 명칭 사이에 불일치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문 교수는 “부처 이름의 모호성에 대한 문제를 풀고 개편된 기능을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기존 미래부의 명칭을 ‘정보과학부’로 바꾸는 것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IT융합비즈니스전공은 2014년 3월부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핀테크,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내용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 및 연구하고 있다.

이 대학원은 오는 9월에 입학할 남녀 신입생과 편입생을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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