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016년 공공건축물 유형별 공사비 분석자료 발간
자재비 줄었지만 용역비 늘어…전년도와 비슷한 수준 유지
지난해 조달청이 발주한 공공건물의 단위 면적(㎡)당 평균 정보통신공사비는 12만789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사비에서 차지하는 정보통신공사비 비중은 5.7%였다.
조달청은 지난달 23일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축물의 공사비 기준이 되는 유형별 공사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자료는 청사, 학교, 체육 및 의료시설 등 23개 유형 건물 공사에서 선별된 총 60개 공사를 토대로 제작됐으며, 주요 설계 내용과 세부 공종별 공사비 등 공사비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 유사한 건물 공사의 공사비를 추정할 수 있다.2016년 공사비 분석 결과, 공공건축물 단위 면적(㎡)당 평균 공사비는 약 219만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 중 정보통신공사비는 12만7897원으로 전체 공사비 중 5.7%의 비중을 보였다. 이는 2015년 12만9953원(5.99%)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자재비는 감소했으나, 용역비 증가로 인해 전체 금액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정보통신공사 단가가 가장 높은 공공건물 공사는 교정시설로, ㎡당 27만1122원(10.50%)으로 조사됐으며 △여객터미널 23만8871원(7.98%) △경찰서 21만9762원(10.32%) △격납고 20만4417원(9.23%) △관제센터 17만5490원(6.38%)가 그 뒤를 이었다.
이현호 시설사업국장은 "공사비 분석 절차를 체계화하고 표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전산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분석 범위를 모든 공사로 넓혀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일반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주거시설 등의 공사비 정보의 공공·민간의 건축 공사비 백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비 분석자료는 책자 및 전자문서(PDF형식)로 발간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되며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 정보제공→정책자료→발간자료 메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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