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4:45 (목)
통신공사업 2분기 체감경기 소폭 개선
통신공사업 2분기 체감경기 소폭 개선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7.07.07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ICI, 경기실사지수 발표
전분기 대비 4.9P 높아져
긍정적 평가 많아졌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정적
가장 큰 어려움은 공사 수주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은 지난 2분기 경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 1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나아졌다고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KICI)은 국내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정보통신공사업 경기동향조사'를 수행해 경기실사지수(BSI)를 집계·발표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과 예측을 지수화한 지표로, 100 이상은 경기가 낙관적, 100 미만은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즉, 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KICI는 각 지역별 정보통신공사협회 시·도회 운영위원 및 제도개선위원 등의 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시행했다.

2분기 정보통신공사업 경기에 대한 평가는 84.7로 1분기에 비해 4.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에 비해서는 경기 평가가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공사업계가 느끼는 체감경기는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전분기에 비해 지수가 회복된 것은 정부 및 지자체 등의 주요 발주처의 발주물량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공사업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의 경우 2017년 2분기(5월말 기준) 경기 평가가 86.6, 전문건설업은 63.7로 나타났다.

2017년 3분기 정보통신공사업 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2분기 대비 10.6p 하락한 73.5로 나타나, 체감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요 발주처의 시설공사 예산 조기 집행에 따른 하반기 발주물량 감소 예상과 더불어 주요 공공기관들의 재정집행이 통상 연말에 집중된다는 요인 또한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2017년 2분기 정보통신공사업 경영애로사항은 '수주활동(36.9%)'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그 다음으로 '경쟁심화(23.5%)', '인력수급(15.3%)'을 꼽았다.

정보통신공사업의 전문 인력 노령화가 지속되고 있고, 공사업이 3D업종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신규 인력을 구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어 인력수급 문제 또한 주요 애로사항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