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7:39 (화)
현대硏, 올 경제 성장률 2.5% 예상
현대硏, 올 경제 성장률 2.5% 예상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7.06.26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초보다 0.2% 상향조정

건설투자 증가율 5.7% 전망

나라 안팎 위험 요인 많아

회복국면으로 보기는 어려워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5%를 기록할 것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은 예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밝힌 '2017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한국 경기 흐름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고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과 경기 동행 및 선행지수도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지난해 12월 전망치 2.3%와 비교해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전보다 성장률 전망치는 높였지만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과 미국 등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나라 안팎의 리스크(위험요인)가 존재해 성장세 회복 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현재 우리나라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슈가 금융 시장 불안과 신흥국의 외국인 자금 이탈 등으로 이어질 경우 한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민간소비 부문 증가율은 1.9%로 예측됐으며 가계소득 증가세 정체 등 경기적 요인과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 주거비 부담이 늘면서 가계 소비를 위축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5.7%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는 건축 및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비교적 견실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하반기부터 사회간접자본 부문 예산 축소로 공공토목 부문의 부진, 금리 상승 가능성 및 가계부채 관리 대책으로 인한 민간 건축 경기 악화 우려 등으로 건설투자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소비 진작책을 통해 내수불황이 고착화되는 것을 막고 부동산 및 건설 경기에만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3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