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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폭염연구센터 개소
기상청, 폭염연구센터 개소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07.2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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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현상 예보 원천기술 확보
기상재해에 효과적 대응 기대
▲ 폭염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기상청은 최근 폭염 예보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폭염연구센터(Heatwave Research Center)’를 개소했다.

기상청은 지난 4월, ‘폭염 분야 장기원천기술연구(특이기상연구센터)’의 주관 연구기관을 울산과학기술원으로 지정했으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연간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폭염은 일반적으로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때를 얘기하며, 국내에서는 일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주의보,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매년 평균(2011~2016년) 1059명의 온열질환자와 11명이 사망했다.

폭염은 물 부족, 전력사용 급증 등으로 인한 다양한 산업에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불쾌지수 상승으로 각종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킨다.

지난 42년(1973~2014년)동안 우리나라의 폭염은 주로 6~8월에 집중됐으나, 최근에는 5월과 9월에도 폭염이 잦아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도 늘고 있다.

기상청은 폭염연구센터를 통해 수치모델을 기반으로 단기(3일 이내)와 중기예보(3일∼10일) 등의 폭염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예보 기법 개발과, 인공지능을 일기예보에 도입해 폭염·열대야 예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융합 예보기술’에 도전한다.

또한, 폭염 피해를 줄이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과학적 근거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폭염연구센터의 출범으로 폭염 발생의 과학적 원리를 규명하고, 폭염을 예측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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