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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HD영화를 10초만에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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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08.04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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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TE 모뎀 기술 개발
1.2Gbps 다운로드 속도 기록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선보인 '엑시노스9(889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삼성전자가 업계최초로 6개의 주파수 대역을 묶는 기술인 ‘6CA’를 지원하는 모뎀 기술을 개발에 성공했다.

CA(Carrier Aggregation;주파수집성)은 복수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광대역폭을 실현하는 기술로,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6CA 모뎀 기술은 6개의 주파수 대역까지 묶을 수 있어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엑시노스9 출시를 통해 업계최초로 5CA를 지원하는 1Gbps(Cat.16, 다운로드 기준) 모뎀 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업계최초로 6CA모뎀 기술을 개발했다.

통신 계측기 전문 업체인 일본 안리쓰(Anritsu)사 장비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6CA 모뎀 기술은 기존 대비 20% 향상된 최대 1.2Gbps(Cat.18)의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1.2Gbps의 다운로드 속도는 2시간짜리 HD급 영화를 약 10초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이러한 모뎀 성능의 향상을 통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서 고화질 영상 통화와 실시간 방송 시청 등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업로드 시에도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같은 비면허대역 주파수 일부까지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통신사업자가 보유한 기존의 주파수 자원과 장비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6CA 1.2Gbps LTE 모뎀기술을 올해말 양산을 시작하는 모바일 프로세서에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개발팀 허운행 상무는 “고품질 데이터 컨텐츠 서비스의 확대로 고성능 LTE 모뎀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이번 6CA 1.2Gbps LTE 모뎀 기술은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 설계역량이 집약된 것으로, 향후 5G 시장 선점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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