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3사 기술 공유 제안
KT는 올림픽을 위해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한·중·일 국가대표 통신사들과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5G 기술전략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
SCFA는 2011년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 협의체로, 동북아 3국을 대표하는 KT,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일본의 NTT 도코모(DOCOMO)가 참여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서비스, 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된 SCFA 5G 기술전략 회의는 3사의 5G 기술 분야 주요 실무진들이 참석해 각 사의 5G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3사가 논의한 핵심 아젠다는 ▲아시아 통신시장에 적합한 5G 요구사항 도출·통합 ▲5G를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과 사업영역 확장 계획 ▲5G 주요 핵심 기술 검증 ▲글로벌 단체에서 표준화 활동 시 5G 주파수와 주요 기술 반영 위한 협력 계획 수립 등이다.
KT는 한·중·일 국가대표 통신사업자가 협력해 3사가 그 동안 개발한 5G 기술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확산해 5G 시장 규모 확대에 기여하자고 제안했다.
KT 김영식 상무는 “KT는 지금까지 5G 시범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5G 선도 사업자 이미지가 확립됐다”며 “KT는 5G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표준을 기반해 기술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5G 상용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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