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기술지주㈜의 자회사 및 부산연구개발특구 부산67호 연구소기업으로 지정된 의료기기 제조사 ㈜타우피엔유메디칼이 기술성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아, 국내 대표 창업투자회사인 스톤브릿지벤처캐피탈과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및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등 3개사로부터 총 40억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해 향후 상용화제품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대학교와 부산대학교기술지주㈜는 부산대 의과대학 의과학과 김준홍 교수가 개발한 「카테터 기반 심장 승모판막 치료 의료기기」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는 ㈜타우피엔유메디칼의 40억 원 투자유치 및 상호업무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창업투자회사인 스톤브릿지벤처캐피탈·유안타인베스트먼트·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와 학내 삼성산학협동관 9층 산학협력단장실에서 가졌다.
㈜타우피엔유메디칼은 부산대의 ‘승모판막 서클라지 시술용 장치’ 특허기술의 상용화 및 의료기기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2014년에 설립된 부산대기술지주㈜ 제10호 자회사로, 부산대 및 양산부산대병원에 본사·연구소 및 의료기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타우피엔유메디칼은 이번 투자금을 이용해 초도 임상 및 식약청 허가임상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시판을 통해 80억 달러 규모의 카테터 기반 최소 침습 시술 시장에서 선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윤석영 부산대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이번 부산대기술지주㈜ 자회사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대학의 직접사업화 성공모델을 제시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학기술 기반 창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숙 기자 ict009@ko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