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 활성화 주도
해외 시장 개척 본격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증강현실(VR·AR)산업의 해외 유통거점 지원 사업을 추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이번 사업은 VR/AR 콘텐츠 개발과 관련 솔루션 개발을 위한 R&D 연계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이 VR 콘텐츠 해외 도심형 체험관 형태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중동, 동남아에 구축해 국내 유망 콘텐츠의 해외 유통을 촉진한다.
국내 VR 콘텐츠 유통이 외산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국내 기술로 해외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체험관 구축을 통한 초기 시장 창출은 매우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쓰리디팩토리 컨소시엄이 해외 도심형 체험관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담당하고 VR 게임·영화관 등에 필요한 스트리밍 기술 등의 요소기술은 참여기관인 ㈜비햅틱스, ㈜액츠 등에서 R&D를 수행하여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이상학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콘텐츠 분야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에 국내 브랜드로 체험관을 구축해 개발자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아젠다인 가상현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 마련을 강구하겠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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