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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4차산업혁명 대응 위해 스마트농업전문가 채용
경남도, 4차산업혁명 대응 위해 스마트농업전문가 채용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7.08.15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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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첨단농업 확대에 따른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스마트농업전문가를 채용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올해부터 3년간 농업기술경영 공동연구과제인 ‘시설채소 전 주기 빅데이터 수집 및 컨설팅 연구’를 수행해 스마트팜 빅데이터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로 농업 빅데이터 구축에 나섰다.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만들어진 지능화된 농장인 스마트팜은 현재 1세대 모델로 센서와 영상을 통해 농장을 관측하고 스마트 기기로 환경을 제어하는 수준으로 농작업 편리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농업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한 이번 연구는 1세대 편의성을 넘어 생산성 향상 중심으로 2세대 모델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

주요내용은 분 단위로 측정되는 환경데이터와 주 단위로 측정되는 생육·수량의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생산량에 영향을 주는 주요 환경변수를 활용하고, 생육단계별 최적 환경을 설정해 생산성 향상 모델을 통한 스마트팜 2세대를 조기에 구현하는 것이다.

현재 도내 스마트팜 운영 현황은 온실 내부 온·습도 등 환경정보와 작물의 수량·당도 등 생육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을 설정하고 자동제어시스템으로 농산물을 관리하는 기술이 일정 수준에 올라섰지만 농가들이 신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해석해주는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다.

스마트팜, 드론 등 첨단농업을 농업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스마트농업전문가 8명을 채용했으며, 향후 스마트농업전문가를 양성해 농가를 찾아가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농업전문가 육성을 위해 작물의 생육환경과 생육 상황에 대한 측정요령, 수집한 자료 분석방법과 결과 등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능력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ICT 기술을 활용한 복합제어 생육 환경 관리 모델 개발과 스마트 팜 관련 기업취업 및 스마트농업 창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최용조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스마트팜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수확량 예측이 가능하고 병해충 진단과 에너지 절약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수출형 3세대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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