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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광장)사이버와 실세계 결합으로 다가오는 미래
(ICT 광장)사이버와 실세계 결합으로 다가오는 미래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08.27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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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한국기술이전사업화학회 회장
박종순 한국기술이전사업화학회 회장

일상생활에서 또는 업무에서 겪고 경험하는 많은 일들이 언제부턴가 더 이상 새롭거나 신기하거나 어색하지 않다. 사용하지 않는 것과 사용하는 것들이 더 이상 필수적 사항이 아니라 자의적 판단과 선택에 따라 나의 도구가 되어 활용된다.

인터넷의 출현 이후 나타난 것들은 상상 속에 존재하던 것들이었는데 어느 순간 현실적인 것들이 되었다. 초기에는 이러한 새로운 혁신적 변화에 충격을 받았지만 곧 익숙해지고 나아가 더 새로운 것들이 얼마나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이제는 무관심한 지경에 이르게 됐다.

물건이 부족할 때 느꼈던 물건의 소중함이 공급이 넉넉해진 상황에서는 더 많은 것들이 충족된 물건을 원하게 됨으로써 더 이상 소중함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요즘 4차 산업혁명이 화제이다.

1,2,3차 산업 혁명에 대한 동의할 만한 정의는 있으나 4차 산업에 대한 정의는 각자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새롭게 선보인 기술들이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점이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과 같은 신기술이 엄청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커졌으며 전염병 확산 경로 추적과 미국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본 빅데이터의 위력도 실감했다.

이러한 신기술들이 활용돼 구축될 사이버 공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물리적 공간과 연결돼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도록 우리 생활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제 사이버와 물리적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연결된 하나의 공간으로 활용됨으로써 우리 생활공간이 확장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사이버물리 시스템은 실세계의 물리적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사이버 공간의 디지털 시스템에 표현함으로써 실세계의 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예방적 차원에서 관리를 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기술은 더욱 발전되고 정교해짐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의 변화는 항상 일어나는 것이지만 지금은 그 변화가 아예 예측이나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일어나고 있다. 각 기관이나 단체, 기업, 개인 등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발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공으로 받게 되는 보상이 예상보다 훨씬 크게 주어지는 것도 한 원인이지만 새로운 산업의 형성과 경제발전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진행된 정책적인 영향도 크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획득한 많은 기술이 제대로 활용되면 그 경제적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을 특허 등으로 인정을 받기는 하지만 사업화로 이어지는 것이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이제는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져 경제적 효과를 갖고 오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기술사업화가 신시장을 개척하고 관련 분야를 자극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유관 기관과 사업화를 하고자 하는 수요자 등의 원활한 정보 교류와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구상하고 공고히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술의 개발뿐만이 아니라 개발된 기술이 원활히 이전되고 활용 또는 사업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경제적 효과가 일어나도록 관련 기관 및 관련자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지원책을 늦지 않게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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