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 시 검표소에서 멈출 필요 없어
차량번호 영상데이터로 자동식별
차량번호 영상데이터로 자동식별
금강휴게소에 무정차 회차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로써 왔던 방향으로 돌아갈 경우 회차 정보를 입력하기 위해 멈출 필요가 없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내 회차 차량 수기검표소를 폐쇄하고 무정차 회차시스템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는 금강휴게소 이용차량의 회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 동안 통행권이나 전자카드 이용차량이 금강휴게소에서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검표소에서 검표원에게 통행권이나 전자카드를 건네 회차 정보를 입력해야만 했다.이번 무정차 회차 시스템 설치를 통해 차량번호를 영상으로 촬영해 회차 차량을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금강휴게소는 통행권이나 전자카드 이용 차량이 수기 검표소에서 회차여부를 확인받아야 하는 국내 유일의 휴게소였다.덕평·마장 등 회차가 가능한 다른 휴게소는 하이패스전용 나들목이 설치돼 검표소가 필요 없었다.
다만, 하이패스를 장착한 회차 차량의 경우 금강휴게소에서 중간정산 후 최종 목적지에서 잔액 정산이 된다.도공관계자는 “휴게소 내 검표소가 사라져 편리해진 대신, 휴게소 이용자는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휴게소 진출입시 주의운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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