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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 공개
현대차,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 공개
  • 김한기 기자
  • 승인 2017.08.30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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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뒷좌석 방치사고 예방

현대자동차는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신기술은 차량 뒷자석에 동승자가 탑승한 경우 차량 내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은 차량 뒷문의 개폐 여부로 뒷좌석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를 판단한 뒤 운전자가 주행 후 시동을 끄고 문을 열었을 때 클러스터 경고 메시지 및 음성 안내를 통해 1차적으로 동승자가 있음을 알려준다.
 

 
만약 운전자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게 되면 실내 헤드라이닝(천장)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가 실내 움직임을 감지해 비상등을 켜고 경보음을 울리게 되며 동시에 운전자에게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특히 유아는 물론 애완동물의 움직임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중 이 기술을 상용화하고 향후에는 움직임이 크지 않거나 아예 없는 수면 상태의 동승자까지도 감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볼 형태 클립을 적용한 '유아 상해 저감 카시트'도 선보였다.
유아 상해 저감 카시트는 상하 좌우로 자유롭게 회전 가능한 볼 형태의 벨트 클립을 적용해 시트 벨트의 꼬임 현상을 방지하고 충돌 등 위험상황 발생 시 벨트가 유아에 최대한 밀착되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아용 카시트는 차량의 시트 벨트를 연결하는 벨트 클립 부위가 대부분 고정 형태로 돼있어 벨트가 꼬이는 현상이 자주 발생해 유아가 크게 다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운전자와 주행 상황에서의 안전은 물론 동승자와 주행 외 상황에서의 안전을 지켜주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모든 탑승객들에게 보편적인 안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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