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문가 1800명 참석
세계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의 기술을 선점하고 고부가가치 미래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학술대회와 특별전시회가 열렸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는 제17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 2017)를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IMID 2017’은 미국 SID, 일본 IDW 와 함께 세계 3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중 하나로, 국내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고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로봇 등 지능화된 기계와 인간의 소통을 위한 미래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을 양성하기 위한 장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것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2001년 처음 개최해 매년 8~9월에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약 25개국 1800여명의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3D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특별전시회는 ‘디스플레이 역사관’ ‘일반 전시’, ‘SF-Zone (Show me the Future Zone)’까지 3가지 주제로 구성해 시민과 ‘IMID 2017’ 참가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별 전시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한 강연도 열어 디스플레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지난달 29일 열린 IMID 2017 기조연설은 강인병 LG 디스플레이 CTO, 샤오린 양 중국 입체영상산업연맹 회장, OLED를 최초로 발명한 덩칭윈 홍콩 과학기술대 교수 등 주요 기업·기관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디스플레이 산업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전했다.
또 대회 기간에는 전 세계 160여 명의 초청 연사가 참여해 4편의 개별 강연과 6편의 워크숍 강연, 9편의 산업 회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미래 디스플레이 발전을 위해 젊은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참신한 발표의 장도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