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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옷입은 지능형 전자섬유 연구기관 설립
ICT 옷입은 지능형 전자섬유 연구기관 설립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7.09.06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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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서 '스마트텍스트로닉스센터' 개소

경기도와 독일 서부의 아헨시(Aachen)가 손잡고 지능형 전자섬유 기술 추진을 위한 국내 거점 기관을 설립했다.

경기도는 6일 안산 소재 경기테크노파크 기술고도화동에서 '스마트 텍스트로닉스(Smart Textronics)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마르셀 필립(Marcel Philipp) 독일 아헨시장, 토마스 그리스(Thomas Gries) 아헨공대 ITA(Institut fuer Textiltechnik) 연구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텍스트로닉스'란 섬유(Textiles)와 전자(Electronics)의 합성어로 전자기기가 집적된 섬유제품이나 전자기기를 입거나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섬유제품을 말한다.

'스마트 텍스트로닉스 센터'는 도의 섬유제조 기술과 독일의 원천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 글로벌 '지능형 전자섬유 시장'을 선도하고자 마련된 한국 내 거점 연구기관이다.

"도는 국내 편직업체의 54.1%가 입지해있고, 판교·안산을 중심으로 전자·ICT 업체들이 밀집돼 있어 스마트 텍스트로닉스 연구개발 생산기지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 측은 먼저 지난해 11월 독일 아헨시에 첫번째 거점기관인 독일 연구소 '드림투랩투팹(Dream2Lab2Fab)'을 개소해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이번에 마련된 연구소는 면적은 376㎡(약 113평)으로 한국 20명·독일 15명 총 35명의 연구 인력이 활동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성균관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NRW주), 아헨공대, ITA 연구소와 협력해 스마트 텍스트로닉스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도내 중소기업에 보급해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국비 88억원, 도비 88억원 등 총 176억원이 투자되며, 독일 측에서도 별도로 2900만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통해 연 평균 33.6% 성장, 향후 2020년 시장 규모 47억 달러에 달하는 핫 마켓(Hot-Market)인 '스마트 텍스트로닉스'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날 “경기도 섬유산업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 고기능 섬유 집중 개발을 통한 융합 신산업 창출 기반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연구소 개소로 한독 공동연구 협력사업이 본격화되고 경기도 섬유산업의 미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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