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12 (금)
토종 가상현실 저작도구 보급 잰걸음
토종 가상현실 저작도구 보급 잰걸음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09.11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기정통부, ‘다누리-VR’ 공개
초·중·대학교 정규 강의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다부처 지원 사업의 성과물인 가상현실(VR)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및 오픈API를 포함하는 ‘다누리(Danuri)-VR’을 공개했다.

‘다누리-VR’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총괄해 16개 산학연기관이 3년간 113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을 추진했다.

㈜코드쓰리, ㈜제이투와이소프트, ㈜버킷플레이, ㈜플렉스코아, ㈜잇츠아이 등이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제이에스씨㈜, ㈜스마트빅, ㈜모션디바이스, ㈜브이알엑스, ㈜쓰리디아이 등이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참여했다.

국산 저작도구인 ‘다누리-VR’은 파노라마 및 가상현실 영상 제작이 가능한 저작도구와 공개소스를 활용해 저작도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오픈API로 구성돼 있다.

‘다누리-VR’은 외산 저작도구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콘텐츠 환경에서 국산 저작도구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가상현실 생태계 활성화 및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저작도구 SW, 메뉴얼, 교육동영상과 오픈API 활용 예제(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도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다누리-VR’의 활성화를 위해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8개 대학에서 하반기부터 저작도구 정규 강의 도입 △초등·중학교에서 교육용 3D 콘텐츠(코드팜) SW 교육에 적용 △VR 키즈카페, 국내 도서관에 활용중인 VR 체험관 콘텐츠 확대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향후 관련 콘텐츠 기획자,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국산 VR 저작도구와 오픈API를 활용하고, ETRI의 기술지원을 통해 VR 콘텐츠 제작 기능이 지속적으로 추가·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누리-VR'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융합콘텐츠 VR 시장과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술을 더해 의료, 건설, 국방, 광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확대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VR 시장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도록 향후 공개 SW 기반의 국산 저작도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다부처 지원사업 성과물인 다누리-VR의 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SW를 공개하고, 기술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VR 분야의 발전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