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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밀란 오물라리에브' 키르기스스탄 정보기술통신위원회 부위원장
[파워인터뷰] '밀란 오물라리에브' 키르기스스탄 정보기술통신위원회 부위원장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7.09.12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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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정보통신 발전위해 한국 IT기술 도움 된다"

디지털 개혁 프로젝트 '타자쿰'추진
전 산업 선진화 정보시스템 도입중
▲ 밀란 오물라리에브 키르기스스탄 정보기술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자국에, 한국의 발전된 정보통신 시스템을 접목 시키면 IT관련 분야가 더욱 빨리 발달 할 것 같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전자정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한 키르기스스탄 정보기술통신위원회 '밀란 오물라리에브' 부위원장(차관급)은 이 같이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은 최근에 국가적인 디지털 개혁 프로젝트인 '타자쿰(Taza Koom)'을 발표하는 등 정부 각 분야를 전자정부서비스로 전환하는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자쿰 프로젝트는 UN과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원조와 자금을 지원 받아 낙후된 정보통신 산업을 부흥시키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정보화 계획으로 행정부의 교육, 보건, 행정전산망 등 국가 전 산업에 선진화된 정보시스템을 도입하는 전략적 국가계획이다.

 오물라리에브 부위원장은 "타자쿰 프로젝트는 올 4월에 발표한 키르기스스탄의 전자정부 혁신사업으로 현재 주민등록 DB화와 전자정부서비스 포털 개발 등이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최근 타자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전자정부를 확대하고 있는데 올해 4월 표준 전자여권을 도입했고 주민 등록 데이터베이스(DB)화와 전자서비스 포털 개발을 추진하는 등 전자정부 시스템을 행정에 본격 도입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키르기스스탄 측과 전자정부 인력교류, 모범사례 공유, 역량개발 사업을 펼치는 등 키르기스의 전자정부 구축·운영 관련 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10월 15일 대통령 선거에서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내각이 구성된다면 의욕적으로 타자쿰 프로젝트를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도심에 새로 만들어지는 도로에 ITS(지능형교통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교통단속시스템, 불법주정차단속시스템, 교통량파악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 밀란 오물라리에브 키르기스스탄 정보기술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엔에이치네트웍스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오물라리에브 부위원장은 행안부와 전자정부 업무협약 체결 식 후, 광주광역시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관련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물라리에브 부위원장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여러 기관에서 분산 운영 중이던 CCTV를 통합해 범죄 예방, 각종 사건 사고 및 긴급 상황 발 생 시 신속한 대응 등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시설이 잘 마련된 것 같다"면서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는데 모든 시설이 갖춰진 것 같아 놀랐다"고 언급했다.

통합관제센터 시설을 둘러본 후 정보통신 및 보안 방범 통합 서비스를 제공 및 융·복합 다기능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는 엔에이치네트웍스(주)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견학했다.
 그는 "엔에이치네트웍스의 정보통신 및 보안 방범 통합 서비스 제품들이 우수하고 시스템 구성이 잘 된 것 같아 믿음이 간다"면서 "앞으로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 병원 신축사업에 엔에이치네트웍스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엔에이치네트웍스는 키르기스스탄에 2016년 6월 현지사무소를 개설해 임원을 파견하고, 정부가 범정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국가정보화 사업인 타자쿰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사전 준비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오물라리에브 부위원장은 "한국 IT기술이 발전 됐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널이 알려진 사실"이라며 "도움 받을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받아 자국 발전에 촉진제가 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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