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전국의 50세대 미만 농어촌마을(1만3217개)에 100Mbps급의 인터넷이 연결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2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도를 방문해 유·무선 통신망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강화군 교동도는 과기정통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지자체 및 KT가 협력해 추진한 '농어촌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이하 농어촌 광대역망 사업)의 일환으로 50세대미만 소규모 마을에 광대역 인터넷망이 이미 구축된 지역이며,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구축 상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교동도에 구축된 광대역망 통신설비와 1Gbps급 유선인터넷 속도를 확인했다.
유선인터넷서비스 속도 뿐만 아니라 통신품질 측정차량을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등 무선인터넷서비스의 통신품질도 측정했고 결과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광대역가입자망과 공공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지역관광,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서비스도 체험했고, 통신사업자와 지역주민의 의견도 청취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시작한 농어촌 광대역망 사업은 올해까지 전국의 50세대 미만 농어촌마을(1만3217개)에 100Mbps급의 인터넷 연결을 목표로 한다.
2016년말 현재 1만2156개 마을(약 92%)을 완료해 당초 계획대로 올해까지 목표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NIA 서병조 원장은 “농어촌 유·무선 통신망은 4차산업혁명의 통신복지를 위한 핵심기반으로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 뿐만 아니라 농어민 소득증대 및 비용절감의 기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