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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인공지능 스마트가전’ 세계를 흥분시켰다
삼성·LG, ‘인공지능 스마트가전’ 세계를 흥분시켰다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09.14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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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낸 기업 39곳 참가…24만 관람객 감탄
삼성, 음성인식 가상비서로 가전 제어 ‘눈길’
LG, AI로 사용패턴 파악…최적의 기능 제공
LG전자 모델들이 스마트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스마트홈 기능을 갖춘 세탁기의 특장점을 형상화한 디스플레이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계 3대 IT전시회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에서 국내 가전사들이 ICT로 무장한 가전으로 전세계 참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1일부터 6일까지 열린 ‘IFA 2017’에는 전세계 50개국 전 세계 약 1800개 기업이 참여했고, 2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중심으로 39개 업체가 전세계 글로벌 가전사와 기술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국내 가전사들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로봇 등의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가전들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산 가전을 직접 가전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연장에는 참관객이 끊이질 않았다.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말 한마디로 가전의 각종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는 모습에 참관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삼성, 음성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홈 환경과 IoT 생태계를 선보였다.

'삼성 타운(Samsung Town)'으로 이름 붙여진 삼성전자 전시장은 스마트홈, 극장, 갤러리, 체육관, 워터파크 등 익숙한 일상 공간을 테마로 꾸며져 방문객들은 개별 제품이 아닌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스마트홈 시연장인 스마트홈존에서 IoT와 인공지능·음성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들이 연결되는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구현했다.

특히, 인공지능 가상 비서 기반의 '빅스비'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가전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상황에 따라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LG, 인공지능으로 편리

LG전자는 전시부스 내에 200㎡ 크기의 '홈 IoT 존'을 별도로 꾸몄다.

마치 집안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홈 IoT 존'은 생활가전부터 TV,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음성인식, 딥러닝 등 각종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한 제품군에서 구현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마존, 구글, LG전자가 각각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LG전자의 주요 생활가전을 연동해 동작을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또한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 '딥씽큐(DeepThinQ)'를 탑재, 제품 스스로 사용 패턴 및 주변 환경을 학습해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가전을 전시했다.

일반 가전에 부착하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씽큐 센서’ 등 다양한 홈 IoT 기기들도 내놨다.

LG전자의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와 연결돼 누수, 연기, 일산화탄소, 문열림, 움직임 등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각종 IoT 센서 등도 함께 소개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스마트홈과 연계해 준비 중인 가정용·상업용 로봇 포트폴리오도 출품했다.

와이파이(Wi-Fi)을 통해 집안 내 가전 및 보안, 조명 등을 제어하고, 사용자의 행동 및 음성을 파악해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가정용 허브 로봇을 전시했다.

또 △탑승 시간, 항공사 위치 등 정보를 화면 및 음성으로 안내하는 ‘공항 안내로봇’, △자율 주행하며 바닥 먼지 등을 청소하는 ‘공항 청소로봇’ △ 잔디를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잔디깎이 로봇’ 등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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